캔암레이서 케이시 커리, 2020다카르랠리 SSV 부문 우승

김은솜 기자 입력 2020.03.30 13:30 조회수 7,443 0 프린트

[기사 생성일 2020.02.01.]

세계 최고의 오프로드 자동차 경주대회인 ‘2020 다카르 랠리’가 지난 5일부터 17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펼쳐졌다. 
그동안 아프리카, 남미에서 열린 다카르 랠리는 올해 처음으로 아시아 대륙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렸으며 총12구간, 약7,800km가 넘는 오프로드 사막 길을 달리며 인간과 차량의 한계를 시험했다. 
이전과 다른 낯선 환경에서 적응하기 쉽지 않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몬스터 에너지 캔암 팀의 케이시 커리는 캔암 매버릭X3 차량으로 2020다카르랠리 SSV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케이시 커리는 미국인 레이서 중 다카르랠리 최초의 승리를 이뤘으며 캔암 차량은 2년 연속 1, 2, 3위를 모두 차지했다. 이로써 캔암 매버릭x3는 퍼포먼스 차량 중 단연 최고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케이시 커리는 “2020 다카르 랠리에서 우승한 것은 나의 꿈을 이룬 것이고 아주 어려운 일이었다. 다카르와 같이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매우 힘든 레이스는 이 지구상에 더는 없을 것이다. 다카르 우승의 꿈을 현실로 이루기 위해 도움을 준 우리 팀 캔암, 내 동료 션 베리만 그리고 내 가족들 모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캔암 매버릭x3 차량은 레이스와 사막 어드벤처에서 최고의 플랫폼을 선보이며 다시 한 번 최고의 차량임을 보여줬다”며 우승소감을 전했다. 
한편, 다카르 시상식에서 2019 루키로 상을 받았던 커리는 성실함의 대명사였다. 4개의 스테이지를 연속해서 우승했고 매일 이루어졌던 11개의 스테이지에서 상위 7위 밖으로 나간 적이 없을 정도였다. 커리는 마지막 레이스에서 편안하게 결승점을 통과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김은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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