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릭스톤 모터사이클은 오스트리아 KSR 그룹 산하의 신생 이륜차 브랜드로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배기량 125cc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브랜드다.
브릭스톤은 EICMA 2015에서 처음 공개됐다. 당시 KSR 그룹은 자체 브랜드인 브릭스톤의 시장 반응을 보기 위해 윤활유 생산 업체의 부스에서 런칭했다. 고전적인 모터사이클 디자인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빚어낸 브릭스톤 모터사이클은 공개 후 시장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시장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에 고무된 KSR 그룹은 2017년부터 브릭스톤 모터사이클 생산에 들어갔으며, 2018년에는 유럽 125cc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이륜차 브랜드로 성장했다. 브릭스톤은 오스트리아 본사에 설계와 디자인을 담당하고 차량 제작은 외주를 맡기는 방법으로 유럽의 우수한 디자인과 기술력을 담고도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최근에는 소형과 쿼터급 중심 라인업에서 자사의 고유한 비주얼 프로덕트 랭귀지를 담은 500cc급 크로스파이어 시리즈를 출시하는 등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브릭스톤 모터사이클의 모회사인 KSR 그룹은 Kirschenhofer 가문이 운영하는 기업으로 오스트리아 크램스의 대표적인 기업이다. KSR 그룹의 현 경영진은 1996년부터 이륜차 산업에 진출해 소규모 브랜드 딜러 및 수입자로 경험을 쌓았다. 2004년에는 제네릭(Generic)이라는 자체 브랜드로 이륜차 제조사로 첫 진출에 나섰으며, 이후 KSR Moto로 브랜드명을 변경했다. KSR 그룹에서 이륜차 사업 비중이 커진 것은 CFMoto를 공식수입사가 된 이후다. KSR 그룹은 2013년까지 유럽에서 판매 네트워크를 탄탄하게 구축했으며, 프랑스에 첫 번째 자회사를 설립하는 등 꾸준히 성장했다.
KSR 그룹은 브릭스톤과 람브레타, KSR Moto, 말라구티 등의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으며, CFMoto와 베넬리, 로얄엔필드, NIU 등 자체 및 수입 이륜차 브랜드 15종의 이륜차 브랜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연간 6만 대 이상의 이륜차를 판매해 매출 규모는 약 1억4000만 유로(약 1900억 원) 수준이다.

Cromwell
크롬웰은 영국 디자인 스타일을 지향하는 모던 클래식 바이크 라인업으로 125cc와 250cc 모델이 있다.

Sunray 125
선레이는 낮은 핸들 바와 움푹 들어간 연료 탱크 형상 등 전형적인 카페레이서 스타일 모터사이클로 스티브 맥퀸의 바이크 스타일을 연상하게 한다.

Felsberg
펠스버그는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모두 달릴 수 있는 듀얼 바이크다. 125cc와 250cc 모델이 있으며, 클래식 엔듀로 스타일의 125CX 모델이 있다.
Rayburn 125
선레이와 마찬가지로 도심 라이딩을 위한 바버 스타일 바이크다. 클래식한 디자인의 스프링 시트가 눈길을 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사이드 패널의 가죽 가방은 클래식 바이크의 분위기를 더욱 강화한다.

Crossfire
크로스 파이어는 브릭스톤 고유의 비주얼 프로덕트 랭귀지를 적용한 바이크로 X자를 형상화한 독특한 연료탱크가 눈길을 끈다. 작지만 즐거운 라이딩 경험을 제공하는 크로스파이어 125XC 모델과 브릭스톤의 첫 500cc급 모델인 크로스파이어 500과 500X 모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