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생성일 2019. 06. 16.]



# 화려한 오토바이 액션이 기대되는 영화 ‘존 윅3: 파라벨룸’
오는 26일 국내 개봉을 앞둔 영화 ‘존 윅3: 파라벨룸’은 공식 예고편으로 호쾌한 모터사이클 액션신이 공개되면서 바이크 마니아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존 윅 시리즈 세 번째 작품으로, 전편보다 화끈하고 강렬해진 액션으로 액션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작품의 부재 파라벨룸은 라틴어로 ‘전쟁을 준비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30초짜리 공개 예고편에서 나타난 화려한 오토바이 액션신은 한국영화 ‘악녀’에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끌고 있다. 실제로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해당 오토바이 액션 화면은 한국영화 악녀에서 영감을 얻었다”며 “악녀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다”고 밝혀, 영화 ‘악녀’처럼 화려한 모터사이클 액션 장면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 ‘악녀’는 서울액션스쿨 출신 정병길 감독이 연출한 작품으로 제70회 칸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돼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영화의 줄거리는 이렇다. 킬러인 존 윅(키아누 리브스)은 두 가지 이유로 도주 중이다. 첫째는 그의 목에 달린 1400만 달러의 현상금 때문에, 둘째는 킬러 세계에서의 금기사항(킬러들의 숙소인 콘티넨털 호텔 내에서는 살인을 해서는 안 된다)을 어긴 것 때문이다. 존 윅이 죽인 사람은 그에게 현상금을 걸었던 킬러 세계의 지도부라고 볼 수 있는 최고 회의(High Table)의 멤버 산티노 디안토니오다. 존은 호텔에서 산티노를 죽인 순간, 바로 처형당해야 했지만 호텔 매니저 윈스턴은 존에게 ‘엑스커뮤니카도’(킬러 세계에서 파면, 추방을 뜻하는 용어) 전 도망갈 1시간을 준다. 존은 자신을 노리는 수많은 킬러와 맞서 뉴욕을 빠져나가려 한다.


# 바이크를 사랑하는 키아누 리브스의 독특한 이력
바이크와의 독특한 인연을 가진 주연배우 키아누 리브스의 이력도 화재를 모은다. 키아누 리브스는 평소 바이크를 즐겨 타며 특히 노튼(Norton)사의 바이크를 주로 타는 것으로 알려졌다. 키아누 리브스는 이후 자신이 직접 아치(Arch) 모터사이클이라는 오토바이 제조사를 설립하기도 했다. 아치이 모터사이클은 클래식한 느낌의 스트리트파이터 스타일들인데, 가격대가 일반 시판되는 모터사이클 가격의 2~3배에 달하는 8000만원 이상으로 매우 비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