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의 주인공 리언 로고세티스는 작가이자 자선사업가, TV 호스트 등으로 활동하는 인물로 체게바라의 회고록 <모터사이클 다이어리>에서 영감을 받아 <친절을 찾는 오토바이>를 시작하게 됐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친절을 찾는 오토바이>의 원제는

리언 로고세티스는 Chang Jiang의 CJ750이라는 낡은 빈티지 모터사이클을 타고 등장한다. 모터사이클에는 ‘Kindness 1’이라고 이름을 붙인 사이드카가 장착되어있다. 시즌2에서 그는 모터사이클 대신 빈티지 폭스바겐 비틀로 여행하는데, 이에는 ‘Kindness 2’라는 이름을 붙여주기도 했다.

CJ750은 1956년형 소련 IMZ M-72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된 것으로 그 자체가 초기 1938년식 BMW R71에서 파생됐으며 거의 모든 차량이 사이드카를 포함하고 있었다. 1950년대 후반에서 1960년대 초반쯤 생산이 시작된 모델로 처음에는 중국의 군사용으로 제작됐다. 746㏄를 대체하는 공랭식 4행정 반플랫 트윈 엔진에 의해 구동되며 리어 휠은 샤프트로 구동된다.

가장 보편적인 모델은 측면 밸브 엔진과 6V 전기 시스템이 있는 M1으로, 이는 M72의 복제품으로서 1938년형 BMW R71과 매우 유사하다. M1M은 사이드 밸브이기도 하지만 12V 전기 시스템을 사용하며 후진 기어가 장착되어있다. 또한 M1에는 킥스타터만 있는 전기식 스타터도 있다. 이러한 향상된 기능은 독일 엔지니어의 지원을 받아 설계됐다고 한다. M1S는 오버헤드 밸즈 엔진으로 12V의 전기 시스템, 전기 스타터 및 후진 기어를 사용한다. OHV 시스템은 기본적으로 독일식 BMW디자인을 차용했다. 세 모델 모두 동일한 프레임과 판금류를 사용했으며 M1과 M1M은 외관이 거의 동일하지만 특정 세부사항을 통해 구분이 가능하다. 빈티지 모터사이클을 타고 긴 여정을 떠나는 <친절을 찾는 오토바이>. 사람들 간 오가는 온정과 배려를 감상하며 인류애를 충전할 수 있는 다큐멘터리로 시청자들에게 따뜻함을 전해준다. <친절을 찾는 오토바이>는 넷플릭스에서 감상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