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소식] 지난해 글로벌 이륜차 시장 사상 최대 판매량 기록해

M스토리 입력 2025.03.04 14:43 조회수 805 0 프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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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글로벌 이륜차 시장이 사상 최대 판매량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글로벌 이륜차 시장조사 기업 모터사이클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이륜차 시장은 전년 대비 2.7% 증가한 6,180만 대가 판매됐다. 특히 인도, 유럽, 북미, 중남미 지역이 시장 성장을 견인한 반면, 중국과 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시장은 감소세를 보였다.

세계 경제는 2024년과 2025년 각각 2.8%, 2026년에는 2.9%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속적인 물가 안정, 원자재 가격 하락, 각국의 통화 완화 정책 등이 경기 회복을 뒷받침하고 있다. 그러나 지정학적 갈등, 무역 제재 가능성, 기후 변화 등은 여전히 경제 성장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 경제는 2024년 2.8% 성장한 후 2025년에는 1.9%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노동시장 둔화와 공공 지출 축소가 원인이다. 중국은 소비 부진, 부동산 시장 침체, 인구 감소 및 무역 긴장으로 인해 향후 몇 년간 5% 미만의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과 유럽은 2024년 예상보다 낮은 성장률을 기록한 후, 2025~2026년 소폭 반등할 전망이다.

이러한 경제 환경 속에서도 세계 이륜차 시장은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특히 신흥 시장의 강한 수요가 글로벌 시장을 주도했다.

2024년 세계 이륜차 시장 성장은 인도 시장의 강력한 판매 증가가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 인도는 전년 대비 14.1% 증가하며 세계 최대 이륜차 시장의 입지를 더욱 굳혔다.

동유럽에서는 이륜차 판매량이 34% 급증했다. 터키 시장도 34% 성장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북미 시장은 사상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특히 멕시코가 20.1% 증가하며 시장 성장을 주도했다. 미국과 캐나다는 비교적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

중남미에서는 브라질이 17.4% 성장하며 시장을 주도했으며, 니카라과(+43.5%), 코스타리카(+41.7%), 온두라스(+28.3%), 파나마(+32.6%) 등 중미 국가들이 이륜차 산업의 '골드존'으로 부상했다.

서유럽(영국 포함) 시장도 7.2% 성장하며 21세기 들어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다.

반면, 중국 시장은 13.7% 감소하며 역성장을 보였다. 아세안 지역 역시 1.8% 하락했으며, 아세안 지역 8개국 중 4개국에서 이륜차 판매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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