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 RM-Z450... 몬스터 에너지 AMA 슈퍼크로스 챔피언십서 좋은 성적 기록 중

M스토리 입력 2025.02.17 15:40 조회수 673 0 프린트
포인트 리더를 의미하는 빨간색 번호판을 달고 달리던 켄 록첸 선수는 지속적으로 82피트 높이의 트랙 시작 구역 일부를 뛰어넘는 엄청난 트리플 점프를 선보이며 관중들로부터 열광적인 호응을 받았다.
박진감 넘치는 주행과 호쾌한 점프 등을 볼 수 있는 오프로드 레이스인 AMA슈퍼크로스 챔피언십은 미국 최고의 모터사이클 레이스 중 하나다. 오랜 세월 동안 세계 최고 수준의 모토크로스 머신을 개발해온 스즈키는 AMA슈퍼크로스 무대에서도 우승을 놓고 선두권에서 경쟁하며 그 기술력을 증명하고 있다.

프로그레시브 인슈어런스 엑스타 스즈키 팀의 켄 록첸(엔트리 넘버 94) 선수가 지난 2월 1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스테이트 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년 몬스터 에너지 AMA 슈퍼크로스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3위를 차지했다. 

켄 록첸 선수는 특히 2차 레이스에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으며, 이번 라운드에서 3위를 차지함에 따라 챔피언십 포인트 82점으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선두인 체이스 섹스턴 선수와 챔피언십 포인트 차이는 단 2점 차에 불과해 올 시즌 종합 우승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이번 경기에서는 시즌 첫 ‘트리플 크라운(Triple Crown)’ 레이스가 펼쳐졌다. 트리플 크라운은 세 번의 12분 레이스와 1랩 레이스의 결과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기가 열린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스테이트 팜 스타디움은 단단한 노면과 화려한 점프 섹션이 특징으로 켄 록첸 선수는 화려한 트리플 점프를 선보이며 관중들을 열광하게 했다. 

켄 록젠, 강렬한 레이스 펼치며 시즌 세 번째 포디움 달성
 
4라운드에서 켄 록젠 선수는 트랙에 들어선 순간부터 빠른 속도를 보이며 시즌 최고의 예선 기록을 세웠다. 
1차 레이스에서 6위로 출발한 그는 순위를 끌어올려 3위까지 도달했으나 최종적으로 4위로 마무리했다.
2차 레이스에서는 출발 직후 트랙 마커에 발이 걸리는 아찔한 순간이 있었다. 그러나 그는 침착하게 회복한 뒤 ‘홀샷(Holeshot, 출발 직후 선두 차지)’을 잡았다. 이후 레이스 내내 선두를 유지했으며, 막판 압박에도 흔들리지 않고 우승을 차지했다.

3차 레이스에서는 중위권에서 출발해 순위를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 마지막 한 바퀴 반을 남긴 시점에서 바깥쪽 라인을 활용해 쿼드러플 점프(4연속 점프)를 성공시키며 5위로 올라섰고, 이를 바탕으로 시즌 세 번째 포디움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

경기 후 록젠은 “어제 밤 정말 재미있는 레이스였다. 트랙이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어려워졌다”며 “마지막 레이스에서 (저스틴) 바르시아를 추월하며 포디움에 올라 기쁘다. 이번 주말 탬파에서의 경기가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팀 매니저, 긍정적인 경기 평가… “록젠, 챔피언십 2위 유지”
 
프로그레시브 인슈어런스 엑스타 스즈키 팀 매니저인 래리 브룩스는 경기 후 “프로그레시브 스즈키 소속의 켄 록젠이 3위를 기록했다. 현재 슈퍼크로스 챔피언십 포인트에서 2위를 차지했다. 특히 2차 레이스에서의 우승을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1차와 3차 레이스에서 스타트가 다소 아쉬웠지만, 전체적으로 팀에게는 좋은 주말이었다. 앞으로 스타트 부분을 보완할 필요가 있지만, 긍정적인 결과였다”고 덧붙였다.

17라운드로 진행되는 2025 AMA 슈퍼크로스 시즌은 이제 5라운드로 접어든다. 다음 경기는 플로리다주 탬파의 레이먼드 제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스즈키 팀은 계속해서 RM-Z450을 포디움에 올리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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