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소식] 지난해 대만 이륜차 시장 전년 대비 13.6% 줄어든 75만2000여 대

M스토리 입력 2025.01.27 19:20 조회수 1,060 0 프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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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대만 이륜차 시장은 전년과 비교해 13.6% 감소한 75만2643대에 그쳤다.

2023년은 펜데믹 19 여파에서 벗어나 일상으로 복귀를 시작한 시기였으며, 같은 해 하반기 킴코가 대대적인 가격 경쟁을 촉발해 이륜차 판매량이 급등했다. 그러나 2024년은 전년과 달리 공격적인 가격 경쟁이 사라지면서 판매량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시장은 위축됐지만 상위 10개 이륜차 제조사 순위나 판매 상위 모델의 변동이 커지는 등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해 대만 이륜차 시장 점유율 1위는 SYM이 차지했다. SYM은 지난해 30만7837대를 판매해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SYM은 전년 대비 8% 가량 판매량이 감소했으나 시장 점유율 40.9%를 기록해 대만 이륜차 시장의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2위는 20만648대를 판매한 킴코가 차지했다. 킴코는 지난 2000년부터 2022년까지 22년 간 대만 이륜차 시장에서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2023년 SYM에 1위를 내준 뒤 급격하게 시장 점유율을 잃고 있다. 특히 2024년에는 판매 대수가 전년 대비 25% 가량 감소하는 등 시련을 겪고 있다.

3위는 12만8180대를 판매 한 야마하가 차지했으며, 4위 는 5만2513대를 판매한 전기이륜차 고고로가 차지했다. 5 위는 1만5898대를 판매한 스즈키&eReady가 차지했다. 뒤를 이어 혼다, PGO, 베스파, 이온 모터, e-무빙 등의 순이다.

모델별로 살펴보면 SYM ALL NEW DUKE 125가 5만 3826대가 판매돼 1위를 기록했다. 2023년 출시된 ALL NEW DUKE 125는 출시 이후 시장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그러나 2023년 하반기 킴코의 대대적인 가격 공세에 밀려 2위에 그쳤으나 저가 공세가 사라진 2024년에는 1위에 올랐다.

2위는 4만4134대가 판매된 SYM JET SL+가 차지했으며, 3위는 3만9938대가 판매된 야마하 JOG 135가 차지했다. 4위 SYM DUKE 125 3만4989대, 5 위 SYM WOO 115 2만8851대 등이다.

뒤를 이어 킴코 GOODWAY 125, SYM VIVO, 킴코 GP 125, SYM CLBCU, 킴코 FREEWAY 125 등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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