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암, 2025 다카르랠리 종합 준우승 및 10개 스테이지 우승

M스토리 입력 2025.01.27 18:55 조회수 1,021 0 프린트
 
   

BRP코리아 ㈜바이크원은 캔암 2025년 다카르 랠리에서 T4 사이 드-바이-사이드(SSV) 부문 10개 스테이지 우승 및 종합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캔암 팩토리팀 소속 프란시스코 찰레코 로페즈는 T4 SSV 클래스에서 가장 많은 5개 스테이지에서 우승해 전체 2위로 랠리를 마쳤다. 사라 프라이스와 헤레미아 스 곤잘레스 페리올리 역시 다수의 스테이지에서 우승과 포디움에 올랐다. 그러나 초반에 기술적인 문제로 인해 종합 순위에 오르지는 못 했다. 이 밖에도 사우스 레이싱팀의 주앙 몬테이로가 7위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다카르 랠리에 처음 출전하는 헌터 밀러는 종합 10위에 오르며 데뷔 무대에서 인상적인 성적을 거뒀다.

BRP 레이스 매니저 장 프랑수아 르클레르(Jean-Francois Leclerc)는 “다카르 랠리는 항상 예측 불가능한 도전 과제를 제시 하는데, 올해도 예외는 아니었다. 우리 팀과 드라이버, 사우스 레이싱의 파트너들이 어떻게 적응하고 끝까지 싸워냈는지 자랑스럽다. 10개의 스테이지 우승과 여러 번의 포디움으로 Maverick R의 역량을 입증했다.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 강해진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로페즈는 다카르 랠리 첫날부터 공격적인 스타트로 스테이지 2 위에 올랐다. 그러나 두 번째 스테이지인 48시간 연속 ‘크로노 스테이지’에서 복잡한 사구 지역을 만나 귀중한 시간을 잃었다. 이후 로페스는 3, 5, 6, 9, 10번째 스테이지에서 연달아 우승하며 뛰어난 기술과 의지를 보여줬다. 그는 공동 드라이버 후안 파블로 라트라치와 함께 총 61시간 19분 15초의 기록으로 T4 SSV 클래스 준우승 을 차지했다.

로페즈는 “이번이 Maverick R 로 첫 다카르 출전이었다. 첫 주는 힘들었지만 차량 성능은 매우 훌륭했다. 이번 성과를 통해 훌륭한 기반을 확인했고, 앞으로도 이 카테고리에서 계속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얻었다. 캔암 팩토리팀과 사우스 레이싱팀의 지원 덕분에 이런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다카르 데뷔전에서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했던 사라 프라이스는 올해 다카르에서 종합 우승을 목표로 도전했다. 그러나 그녀와 공동 드라이버 션베리만 은 2번째 스테이지에서 기술적 문제를 만나 종합 순위 경쟁에서 제외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라이스는 뛰어난 실력을 발휘하며 총 3개 스테이지에서 우승했다.

프라이스는 “션은 훌륭한 네비게이터였고, 함께 Maverick R을 타면서 정말 좋은 경험을 했다. 올해 운이 따라주지 않아 종합 순위에서는 제외됐지만 매일 포기하지 않고 싸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르헨티나 출신 헤레미아스 곤살레스 페리올리는 프롤로그에서 2위로 시작하며 초반 안정적인 페이스를 유지했다. 그러나 4번 째 스테이지에서 문제가 발생하며 종합 순위 경쟁에서는 멀어졌다. 이후 곤살레스와 공동 드라이버 페드로 곤살로 리날디는 7, 8번 째 스테이지에서 연속 우승을 기록하며 승부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줬다.

곤살레스는 “첫 주는 힘든 시간이었지만 많은 것을 배웠다. 휴식일 이후 문제를 해결하며 레이스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팀 전체가 대단한 성과를 냈고, Maverick R의 잠재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첫 다카르 랠리에 도전한 헌터 밀러는 공동 드라이버 앤드류 쇼트와 함께 종합 10위를 기록했다. 그는 특히 4번째 스테이지에서 4 위에 오르며 선두권과 경쟁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밀러는 “다카르 완주에 성공해 기쁘지만 동시에 아쉬움도 크다. 다카르 랠리는 내가 경험한 가장 도전적인 일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다카르 랠리는 12일간 총 8000km에 이르는 사우디아라비아 사막에서 치러졌다. Maverick R은 첨단 서스펜션 설계,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 터보차저 3기통 로탁스 엔진 등 혁신적인 기술로 가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발휘했으며 스테이지 10개를 우승하며 강력한 성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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