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소식] 프랑스, 차로 간 주행 실험 기간 7월 31일까지 연장

M스토리 입력 2025.01.16 14:49 조회수 1,085 0 프린트
Photo by Nils Benyamin on Unsplash

프랑스에서 지난 2016년 시작된 ‘이륜차 차로 간 주행(Circulat ion Inter-Files, CIF)’ 실험이 연장됐다. 지난해 12월 31일 프랑스 관보에 게재된 새 행정명령에 따르면 이륜차 차로 간 주행 실험은 오는 7월 31일까지 지속된다.

해당 관보에 따르면 ‘차로 간 주행 실험을 연장하는 데 특별히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명시하며, 연장 이유로 추가적인 데이터 수집이 필요하다는 이유를 들었다. 수집된 데이터는 프랑스 국립 연구기관인 세레마(Cerema)가 맡아 차로 간 주행의 지속 여부를 결정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프랑스 정부의 행정명령에 따르면 차로 간 주행이란 ‘도로의 가장 왼쪽 두 개 차로 사이를 이륜차가 주행하는 것’으로 정의된다. 차로 간 주행은 제한된 환경에서만 허용된다. 구체적으로 중앙 분리대가 설치된 도로로서 양방향에 각각 두 개 이상의 차로가 있는 고속도로 및 간선도로에서만 가능하며, 해당 도로의 제한속도가 시속 70km 이상인 도로에서만 가능하다. 또한 차량이 정지 상태에 있거나 매우 느린 속도로 이동할 때만 허용되며, 이륜차 주행 속도는 시속 50km를 초과하면 안 된다. 또한 차로 간 주행 중인 이륜차는 차로 간 주행을 하는 다른 이륜차를 추월할 수 없다.

프랑스에서 차로 간 주행 실험은 지난 2016년 처음 실시됐다. 초기에는 제대로 결과를 내지 못했으나 2021년 실험 범위가 21개 지역으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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