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소식] 대만, 이륜차 운전 교육 보조금 연장

M스토리 입력 2025.01.16 14:47 조회수 1,052 0 프린트
Photo by YEH CHE WEI on Unsplash

대만 교통부가 교통 환경 개선을 위해 이륜차 운전 교육 보조금 정책을 2025년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또한, 2025년부터 새롭게 개편된 ‘운전 교육 3.0’프로그램이 도입된다.

대만 교통부는 안전 운전을 장려하고 보행자에게 보다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2019년부터 이륜차 운전 교육 보조금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2024년까지 약 4만2000명이 혜택을 받았다. 교통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이륜차 운전 교육 보조금 프로그램에 참여한 사람은 교통법규 위반율이 8.8%, 교통 사고율이 7.4%인 반면 교육에 참여하지 않은 사람은 교통법규 위반율이 20%, 교통 사고율이 11.3%로 나타났다. 교통법규 위반은 59%, 교통 사고율은 35% 감소한 것이다. 교육 보조금 프로그램이 교통 안전 향상에 실질적인 효과가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대만 교통부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남에 따라 이륜차 운전 교육 보조금 정책을 2025년까지 연장하고, 새롭게 개편된 ‘운전 교육 3.0’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운전 교육 3.0’ 프로그램은 학습 운전 면허를 소지한 상태에서 운전 교육에 참여할 경우 2500위안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으며, 정식 운전 면허를 취득하면 추가로 1300위안을 받을 수 있어 최대 3800위안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해당 혜택은 선착순 2000명에게 제공된다.

현재 시행 중인 ‘운전 교육 2.0’ 프로그램도 계속 운영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운전 면허 소지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운전 교육 기관이 주관하는 도로 안전 운전 훈련에 참여하면 1200위안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M스토리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