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통행 입법 위해 라이더들 일어섰다

서용덕 기자 입력 2020.03.30 12:08 조회수 8,108 0 프린트

[기사 생성일 2020.02.01.]

국민동의청원 1호 청원인 ‘오토바이(이륜자동차)에 대한 자동차 전용도로 통행금지 해제에 관한 청원’ 성사를 위해 라이더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이륜자동차 국민청원 홍보릴레이’를 1일부터 11일까지 진행한다. 사진은 질서 정연하게 단체 주행을 하는 한 이륜자동차 동호회의 모습.

‘오토바이(이륜자동차)에 대한 자동차 전용도로 통행금지 해제에 관한 청원’ 성사를 위해 자발적으로 이륜자동차 동호인들이 자발적으로 해당 국민동의청원을 알리고 서명을 촉구하는 ‘이륜자동차 국민청원 홍보릴레이’를 1일부터 11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홍보릴레이는 국민동의청원 1호로 등록된 ‘오토바이에 대한 자동차 전용도로 통행금지 해제에 관한 청원’에 대한 10만명의 서명을 얻기 위해 이륜자동차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추진하는 행사다.
이번 홍보릴레이를 준비한 동호인들은 이륜자동차에 ‘이륜자동차 고속도로 허용하라’ 등의 문구가 쓰인 깃발을 달고 경남과 경북, 강원, 경기, 서울, 충북, 충남, 전북, 전남 주요 도시를 돌며 이륜자동차 고속도로 통행금지 해제의 정당성을 알리고 국민동의청원에 동의해 줄 것을 홍보할 계획이다.
이번 투어는 1일 부산 해운대 달맞이 공원에서 발대식을 갖고 전국을 순회해 11일 다시 부산으로 복귀하는 일정이다. 행사를 추진하는 동호인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투어를 함께할 참가자뿐만 아니라 각 지역에서 중간에 합류하는 참가자들과도 함께해 최대한 많은 라이더의 호응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이번 홍보릴레이를 준비한 배성환 씨는 “이번 국민동의청원의 10만 동의를 얻기 위해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방법을 고민하다 이번 전국 릴레이 투어를 기획했다. 많은 분들이 자비를 들여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이번에는 반드시 도로교통법을 개정해 이륜자동차에 대한 불합리한 차별을 해소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동의청원 1호 청원으로 ‘오토바이에 대한 자동차 전용도로 통행금지 해제에 관한 청원’이 공개되며 이륜자동차 자동차 전용도로 통행 허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국회법에 근거를 둔 청원제도다. 국회동의청원은 국민 10만명의 동의를 얻으면 상임위 심사를 거쳐 국회 본회에서 표결된다. 본회의 통과 시 법개정도 가능하다.   

서용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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