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RP코리아 ㈜바이크원은 캔암(CAN-AM) 레이서들이 유서 깊은 오프로드 대회인 ‘제57회 스코어 바하 1000(SCORE Baja 1000)’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고 전했다.
UTV 포스드 인덕션(Forced Induction) 클래스에 매버릭 R과 함께 출전한 필 블러튼(Phil Blurton)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같은 클래스에 출전한 에릭 코진(Erick Kozin) 선수와 PJ 존스(PJ Jones) 선수도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해 캔암 선수들이 포디움을 독식했다. 코진 선수는 매버릭 X3를 타고 이번 대회 2위를 기록해, 스코어 종합 시리즈 챔피언에 등극했다.
제57회 스코어 바하 1000은 멕시코 바하캘리포니아만 일대에서 열리는 오프로드 레이스다. 멕시코 엔세나다에서 출발해 반시계 방향으로 바하캘리포니아를 일주해 다시 출발점인 엔세나다로 복귀하는 코스로 약 1400여km에 달한다. 코스는 거친 암석과 사막 지형으로 이뤄져 있어 난이도가 매우 높다. 특히 3주간의 프리런(사전 주행)으로 코스가 더욱 험난해지면서 라인 선택이 레이스 결과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로 대두되었다.

블러튼 선수는 “매버릭 R의 성능은 기대 이상이었다. 이렇게 거친 지형에서도 차량을 강하게 밀어붙일 수 있다는 점이 정말 놀라웠다. 마지막에는 추위와 습기로 레이스가 더 어려워졌지만, 우승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 다음 시즌에도 매버릭과 함께 더 큰 도전에 나설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프로 UTV 오픈 클래스에서는 데저트 어쌔신(Desert Assassins) / 알섭 레이싱 디벨롭먼트(Alsup Racing Development) 팀이 캔암 소속으로 유일하게 출전해 눈길을 끌었다. 미첼 올섭(Mitchell Alsup), 조쉬 로우(Josh Row), 브래들리 하우(Bradley Howe)가 팀을 이뤄 한때 2위까지 올라섰지만, 약간의 기계적 문제로 인해 최종 4위로 대회를 마무리 지었다.

프로 스톡 UTV 부문에서는 카덴 웰스(Kaden Wells) 선수가 매버릭 R을 타고 우승을 차지했다. 웰스 선수는 "코스는 거칠었지만 생각보다 빠르게 완주했다. 주유 외에는 차량에서 내려야 할 필요가 없었고, 병목현상으로 인한 지체도 몇 분에 불과했다.”라고 회상했다.
캔암 레이싱 팀은 오는 2025년 1월 3일 시작되는 다카르 랠리에서 또 한 번 실력을 발휘할 예정이다. 캔암 오프로드 차량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캔암 공식 웹사이트(https://can-am.brp.com/off-road)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