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소식] 세계 첫 CNG 이륜차 바자즈 프리덤 125 출시 4달 만에 2만대 돌파

M스토리 입력 2024.12.02 14:06 조회수 776 0 프린트
 

바자즈 오토가 지난 7월 5일 세계 최초로 출시한 압축천연가스(CNG)를 연료로 사용하는 이륜차인 바자즈 프리덤 125가 누적 2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인도 도로교통부 데이터에 따르면 바자즈 프리덤 125는 7월 272대, 8월 4111대, 9월 4937대, 10월 1만1041대 등 4개월여 만에 2만대가 넘게 판매됐다.

바자즈 프리덤 125는 출시 직후에는 CNG 충전 인프라가 잘 구축된 마하라슈트라주와 구자라트주에만 출시돼 판매가 저조했다. 그러나 바자즈 오토는 8월 중순 이후 인도 전역으로 판매를 확대하면서 판매량이 급증했다.

바자즈 오토에 따르면 인도 전역에 7000여개소의 CNG 충전소가 있으며, 향후 2년 내에 1만3000여개소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바자즈 오토의 라케시 샤르마 이사는 인도 상위 500개 도시 중 335개 도시에서 CNG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바자즈 프리덤 125는 CNG와 휘발유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바이퓨얼 엔진을 장착한 이륜차다. 배기량 125cc 공랭식 단기통 바이퓨얼 엔진은 최고출력 9.5hp와 최대토크 9.7Nm을 발휘한다. 연료탱크는 2리터 용량의 휘발유 연료통과 2kg의 CNG를 충전할 수 있는 CNG탱크를 장착했으며, CNG를 완충할 경우 약 200km를 주행할 수 있다. 휘발유와 CNG를 모두 가득 채울 경우 약 330km를 주행할 수 있다. 

바자즈 프리덤 125 차량 가격은 옵션에 따라 100만원대 중반에서 후반 정도에 불과한데다 연료인 CNG는 인도에서 휘발유 가격과 비교해 절반 수준에 불과해 가성비가 뛰어난 이동 수단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바자즈 프리덤 125은 경제성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휘발유 엔진 이륜차와 비교해 대기오염 물질 배출량도 적다. 바자즈 오토에 따르면 CNG 바이퓨얼 엔진은 휘발유 엔진과 비교해 이산화탄소와 비매탄 탄화수소,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각각 26.7%, 85%, 43% 더 적게 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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