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최근 10년 중 이륜차 사고 건수 및 사망자와 부상자 모두 최저

M스토리 입력 2024.11.15 15:15 조회수 1,344 0 프린트
Photo by Mehmet Talha Onuk on Unsplash

한국도로교통공단이 발표한 2024년판(통계 기준 2023년) 교통사고 통계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이륜차 사고건수, 사망자수, 부상자수는 각각 1만6567건, 392명, 2만1318명으로 전년 대비 각각 9.4%, 19.0%, 9.2% 감소했다. 이는 2014년부터 최근 10년 중 가장 낮은 수치다.

이륜차 사고건수와 사망자 및 부상자 수가 모두 감소했지만 치사율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차종별 교통사고는 모두 19만8296건이 발생해 2551명이 숨져, 교통사고 치사율은 1.3%으로 나타났다. 승용차 사고 치사율 0.9%와 비교해 이륜차 치사율은 2.5배 높은 2.3%로 나타났다.

이륜차 사고를 시도별로 살펴보면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과 충남을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사고건수가 줄었으며, 사고 건수가 가장 많은 곳은 경기 4005건, 서울 3363건, 부산 1192건 순이다. 사망자 수는 대구, 인천, 광주, 울산을 제외한 13개 시도에서 감소했으며, 사망자 수가 가장 많은 곳은 경기 93명, 경남 38명, 충남 34명 순으로 나타났다. 부상자 수는 대전, 세종, 충남, 경북을 제외한 13개 시도에서 줄었으며, 부상자 수가 가장 많은 곳은 경기 5290명, 서울 4327명, 부산 1536명 순이다. 

월별로 살펴보면 5월(9.5%), 9월(9.5%), 10월(9.3%)에 이륜차 사고가 많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륜차 운행이 줄어드는 겨울철에는 이륜차 사고도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일별로는 금요일이 15.5% 가장 많은 사고가 일어나는 요일이다. 시간대 별로는 오후 6시에서 8시 사이에 17,7%가 발생해 가장 많았으며, 치사율이 높은 시간은 오전 4시부터 6시까지 100건당 8.2명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륜차 사고 가해 운전자 연령대는 20대가 22.9%로 가장 많았으며, 이후 연령대에서는 점점 줄어 61~64세 4.4%로 줄다가 만 65세 이상은 13.4%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65세 이상이 전체의 28.6%를 차지해 가장 많아 고령 운전자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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