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함과 스포티함을 한 번에, 베넬리 임페리알레 400

김은솜 기자 입력 2020.12.10 16:06 조회수 6,141 0 프린트

베넬리 임페리알레 400은 베넬리가 1950년대에 제작한 역사적인 모델 Benelli-MotoBi 레인지를 재해석한 바이크다. 클래식한 스타일의 임페리알레 400은 어드벤처 바이크와 방향을 같이 한다. 레트로한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움과 스포티함을 한 번에 잡은 모델이며 더욱 크고 강력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면서도 주행 시 매우 편안한 환경을 보장한다.

베넬리는 1911년 이탈리아의 페사로에서 시작돼 유럽 모터사이클 공장 중 가장 오래된 경력을 자랑한다. 2005년 중국 Qian jiang 그룹에 인수된 후 공식적으로는 ‘베넬리 QJ’로 이름을 알렸다. 현재 이탈리아에 소재한 회사에서 엔지니어링, 디자인, 프로토타이핑이 수행되고 있지만 모든 모델의 제작은 QJ 공장에서 이루어진다. 유럽 시장에 진출 예정인 모델들은 유통 전 이탈리아에서 품질 관리를 거친 후 판매된다. 베넬리의 연간 생산량은 약 1천2백만대로, 현재 중국 원링시에 소재한 대규모 신식 공장에서 1만4천명의 직원들에 의해 차량의 조립 및 생산이 이루어지고 있다.

임페리알레 400은 둥근 헤드라이트, 눈물방울 모양의 연료 탱크, 스포크 휠, 직선 모양의 머플러, 평평하며 분할된 자석과 더불어 모던한 디자인의 디지털 트윈 포드 계기판이 탑재됐다. 특히 더블 크래들, 강털 튜브형 프레임과 눈물방울 모양의 연료 탱크는 클래식함을 두드러지게 드러낸다. 373.5㏄의 단일실린더 공랭식 엔진이 장착되어 3,500rpm에서 28Nm의 토크를 내며, 5,500rpm에서 19.7hp의 최대 출력을 자랑한다. 41㎜의 텔레스코픽 포크와 트윈 쇽업쇼버를 특징으로 하며 브레이크는 앞뒤바퀴 모두 ABS가 적용됐다. 더불어 전면에는 300㎜, 후면에는 240㎜ 디스크가 장착됐으며 색상은 레드와 블랙 두 가지로 구성됐다.

임페리알레는 무엇보다 클래식한 감성을 담은 모터사이클인 만큼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감성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뽐낸다. 더불어 베넬리의 가장 큰 강점은 가격적 메리트다. 타 브랜드의 동급 모델과 비교 시 매우 뛰어난 가격 경쟁력을 갖춰 클래식 바이크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는 라이더들에게 매우 높은 접근성을 제공한다.

김은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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