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죽음이 우리를 갈라놓을 때까지! <베놈: 라스트 댄스>

M스토리 입력 2024.11.01 11:05 조회수 595 0 프린트
 
이 영화는 널(앤디 서키스)의 기원과 그의 서사로 시작된다.

널은 심비오트의 창조주로, 자신이 만든 심비오트들에게 배신당해 어둠의 공간에 갇히게 된다. 이 어둠의 공간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특수한 물질인 코텍스의 존재 여부와 위치 파악에 들어간 널은 코텍스를 찾기 위해 자신의 부하인 제노페이지들을 지구로 보내면서 이 영화는 시작된다.

멕시코에서 베놈과 함께 숨어 지내던 에디 브록(톰 하디)은 술집에 설치된 TV에서 자신이 지명수배자가 된 뉴스를 보고 더 이상 도망칠 수 없겠다는 생각을 한다. 에디 브록의 의견에 베놈 역시 동의하며, 자유의 여신상이 있는 뉴욕으로 돌아가 자신을 추방한 판사에게 신변 원상복귀를 시키겠다는 꿈같은 계획을 세운다. 

술값을 정산한 에디 브록은 밖으로 나와 숙소로 향하는데 이상한 울음소리가 반복적으로 들린다. 그 소리를 따라 건물계단 아래로 내려가니 보니 바로 그곳은 투견장 이었다. 철장에 갇힌 개를 본 에디 브록은 너무 불쌍한 나머지 베놈에게 먹지 말 것을 부탁하며, 철장에서 개들을 풀어줄 찰나 불법 투견장을 운영하는 동네 건달 4명이 총을 들고 다가와 에디 브록을 위협한다. 

에디는 아랑곳하지 않고 이곳에 붙잡혀 있는 개들을 주인에게 돌려줄 것을 정중히 부탁하지만 동네 건달들이 이를 무시하자 베놈은 투견장에 갇힌 개들 모두 풀어준다. 풀려난 개들은 건달을 향해 달려들고 아수라장이 된 투견장에서 에디는 4명의 건달을 베놈의 허기를 달래줄 식사거리로 제공한다. 

건물 밖으로 나온 에디 브록은 거리 곳곳에 설치된 CCTV에 노출되고, 이를 지켜본 육군 특수부대 장군 스트릭랜드(치웨텔 에지오포)는 에디 브록을 잡기위해 현장에 투입하지만, 이미 그 곳을 떠난 후에 도착한 특수부대원들은 성과 없이 철수하게 된다.   
 
 
미국 전역에 지명수배가 떨어진 상황에서 정상적인 방법으로 뉴욕으로 갈수 없는 에디 브록은 불법으로 뉴욕으로 향하는 비행기 중간부분에 매달려 날아간다. 제노페이지는 코텍스의 위치가 확인되자 비행기에 매달린 베놈을 향해 날아 달려든다. 제노페이지는 코텍스를 회수하기 위해 베놈을 공격하지만 임기응변으로 현장을 벗어나 사막으로 떨어지고, 제노페이지는 비행기 엔진에 빨려 들어가 산산조작 나지만 엄청난 회복력으로 몸통 및 다리가 재생·결합하여 베놈을 다시 추격한다. 

외계인을 비밀리 조사하는 곳으로 알려진 51구역이 폐쇄조치가 내려졌다. 3일내에 스트릭랜드 장군은 이곳에서 쓰였던 물건 및 결과물 등을 초강산성 용액을 이용하여 제거 하며, 말끔한 정리에 들어간다. 51구역 내 한 대의 픽업트럭이 군통제소 출입문을 통과하여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 30층에 위치한 외계인 실험실로 들어간다. 페인박사(주노 템플)와 동료직원들은 여기서 심비오트를 연구하고, 격리를 시키기도 한다. 

한편, 제노페이지의 공격으로 간신히 도망친 에디 브록과 베놈은 사막 한가운데에서 말 한 마리를 발견하게 된다. 베놈은 자신의 특수한 능력을 이용해 말을 흡수하여 여포 봉선의 애마로서 널리 알려진 적토마처럼 뛰어다니며 순식간에 여러 개의 산을 가로지르며 계곡에 이른다. 목이 탄 베놈은 계곡물을 마시며 휴식을 취해보지만, 그것도 잠시 스트릭랜드 장군과 부대원들이 에디 브록을 붙잡기 위해 공격을 가한다. 소음발생기 공격으로 분리된 에디 브록과 베놈은 군인들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게 되고, 설상가상으로 제노페이지의 공격도 받게 된다. 

스트릭랜드 장군과 제노페이지의 공격을 간신히 피한 에디 브록과 베놈은 우연히 휴가 중인 마틴 가족을 만나게 된다. 

마틴은 에디 브록과 함께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가는 곳까지 동행하자고 제안하는데…….

지금부터 에디 브록과 베놈의 마지막 운명 건 대서사의 클라이맥스가 시작된다. 

이 영화 “베놈: 라스트 댄스”는 액션과 코미디, 그리고 감동이 적절히 아우러진 안티히어로 영화로서  상당한 공을 들였음을 알 수 있다. 

베놈의 움직임이나 액션 신의 표현이 이전보다 더욱 자연스러워졌고, 특히 다른 심비오트들과의 전투 장면에서 보여주는 화려한 비주얼은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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