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로라하는 정비인들 울산에 모였다 ... 제5회 전국스마트정비대회 성료

M스토리 입력 2024.11.01 10:04 조회수 690 0 프린트
 
전국 최고의 이륜차 정비인을 가리는 제5회 전국스마트정비대회가 지난 10월 27일 울산시 동구에 위치한 전하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치열한 지역 예선을 거쳐 선발된 41명의 선수들이 본선에 참가해 기량을 겨루며 열띤 경쟁을 벌였다. 경기는 엔진 분해와 조립 실력을 겨루는 ‘모듈 1 직종’과 전기이륜차의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하는 ‘모듈 2 직종’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모듈 1 직종에서는 울산의 김민석 선수가 98.7점의 높은 점수로 국토교통부 장관상 대상을 차지했다. 은상은 충남의 박명권, 대구의 김민석 선수에게 돌아갔으며, 울산의 지승우, 서울의 김승주, 울산의 장성주 선수가 동상을 수상했다. 
 
 
전기이륜차 진단과 해결을 다룬 모듈 2 직종에서는 대구의 김정민 선수가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서울의 강경규, 대구의 김명목 선수가 은상을, 전북의 강동호, 경기의 이충형, 충남의 최철환 선수가 각각 동상을 받았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모듈 1직종은 국제대회 기준을 적용해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였다. 또한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선수들이 제비뽑기 형태로 100cc 또는 110cc 엔진을 선택해 분해조립을 실시했다. 1시간 안에 주어진 3개의 측정값을 참가선수들이 직접 측정하고 기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선수들이 측정한 측정값 기록지와 심사위원의 심사표를 종합해 채점한 결과 선수들의 편차가 거의 없었던 것으로 나타나 선수들의 기량이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 향상되었다는 평이다.
 
 
문학훈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을 통해 “대회가 해를 거듭할수록 수준이 한층 높아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모듈 2 직종의 전기이륜차 정비에서는 별도의 스캐너 없이 전기이륜차 고장을 진단하고 신속히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 선수들은 각 분야별로 5개의 과제를 수행하며 정비 기술을 겨뤘다. 

대회에 앞서 진행된 개회식에서 이형석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금년부터는 국제대회 심사규정을 그대로 수용해서 대회가 치러지는 만큼 선수들의 기량이 그 어느 때 보나 돗 보이는 대회가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이 대회를 통해 정비인들이 기량을 한층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회장에는 울산지역 이륜회 회원들이 자원봉사자로 대거 나서 이날 대회진행을 보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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