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엘케이 치안산업대전서 랜딩기어 신제품 전시

M스토리 입력 2024.11.01 09:26 조회수 611 0 프린트
지엘케이 김몽룡(사진 왼쪽) 대표이사와 지엘케이 홍보대사 가수 오은주(사진 오른쪽) 씨.

모터사이클 랜딩기어 전문 기업인 지엘케이(GLK)가 지난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인천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국제치안산업대전(Korea Police World Expo)서 모터사이클 랜딩기어 ‘플랙스 기어’와 신제품 ‘플랙스윙’을 전시해 국내 관람객뿐만 아니라 해외 관람객들로부터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지엘케이는 모터사이클 랜딩기어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도 독보적인 기술력을 자랑하는 강소기업이다.

국제치안산업대전은 경찰청과 인천광역시가 공동 주최하는 국내 최초, 유일의 치안·보안·안전 산업 종합 B2B 전시회로 치안 산업 기반을 조성하고 세계 각국의 경찰 및 관계자를 초청해 국내의 우수한 시스템의 수출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랜딩기어란 일반적으로 항공기의 착륙 장치로 지상에서 항공기를 지지해 주고 지상주행이나 이‧착륙을 할 수 있게 하는 기구로 바퀴가 주로 사용된다. 모터사이클 랜딩기어는 항공기의 랜딩기어처럼 출발 및 정지, 정차 시 또는 시속 20km 이하로 아주 느리게 주행할 때 라이더의 두 다리 대신 모터사이클을 지지해 바이크가 자립할 수 있게 해주는 편의 장비이자 안전 장비다.

GLK의 랜딩기어는 간단한 버튼 조작만으로 모터사이클 양옆에 있는 보조 바퀴를 접었다가 펼 수 있어 사용이 간편하다. 보조 바퀴를 펼치면 보조바퀴가 지면으로 내려가 차체를 고정해준다. 이를 통해 출발이나 정차 또는 저속 이동 시 자신의 바이크를 감당하지 못해 쓰러지는 일을 막아 준다. 그동안 모터사이클 랜딩기어는 키가 작은 라이더가 모터사이클을 보다 쉽게 타기 위해 또는 자신의 바이크의 무게를 감당하기 어려워하는 초보 라이더를 위한 보조장비라는 인식이 많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랜딩기어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보다 편리한 바이크 라이프를 즐기기 위해서 랜딩기어를 찾는 수요도 점차 늘고 있다.

지엘케이는 이번 전시회에서  대형 이륜차를 위한 플래그십 모델 ‘플랙스기어’와 모든 이륜차에 장착할 수 있는 신제품 ‘플렉스윙’을 전시했다.

플래그십 모델인 ‘플랙스기어’는 크루저와 투어러 등 대형 이륜차를 위한 모터사이클 랜딩기어다. 좌우 각각 하나의 보조 바퀴가 개별적으로 움직이는 방식으로 각 바퀴당 1톤의 무게를 버틸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지지력을 자랑한다. 강력한 지지력을 바탕으로 무거운 바이크도 안정적으로 지지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한 바이크 라이프를 즐길 수 있게 해준다.
 
지엘케이의 모터사이클 랜딩기어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경찰 관계자들로부터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신형 모델인 ‘플랙스윙’은 소형부터 대형 이륜차까지 대부분의 이륜차에 장착할 수 있는 제품이다. 기존 제품과 달리 하나의 모터로 작동하는 방식으로 구조를 단순화 했으며, 이를 통해 크기와 무게를 대폭 감량하는데 성공했다. 구조가 단순해 짐에 따라 제품의 안정성과 신뢰성이 크게 향상됐으며, 제조 단가를 낮추는데도 기여해 그동안 고가로 쉽게 선택하기 어려웠던 모터사이클 랜딩기어의 대중화를 이룰 수 있는 제품으로 기대받고 있다.

‘플랙스기어’와 ‘플랙스윙’ 모두 모터사이클에 구조적으로 큰 변화를 주면서 장착하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튜닝 승인을 받는 등의 복잡한 절차를 거칠 필요가 없다. 지엘케이에 따르면 모터사이클 랜딩기어 부착은 튜닝 승인이 필요 없는 경미한 튜닝으로 분류되며, 제조사에서 관계 기관을 통해 법적인 부분이 모두 확인된 제품으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모터사이클 외관이 크게 손상되거나 코너를 돌 때 간섭이 생겨 주행 중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없게 설계됐다. 

지엘케이 김몽룡 대표는 “모터사이클은 시동을 걸고 출발할 때까지 라이더가 두 다리로 지탱해야 하고 멈출 때도 마찬가지다. 모터사이클을 타고 내릴 때 함께 쓰러지는 사고가 잦은데 이런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탄생한 것이 랜딩기어다. 모터사이클에 익숙하지 않은 라이더뿐만 아니라 보다 편리하게 라이딩을 즐기고자 하는 분들도 랜딩기어를 선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보다 좋은 제품을 만들어 모터사이클 랜딩기어의 대중화를 이뤄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GLK 랜딩기어 체험 미니인터뷰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장경석 인천광역시협회장
장애인에게 이동권은 굉장히 중요한 문제다. 정부에서 장애인콜택시 등으로 이동을 지원하지만 자유롭게 이동하기는 제약이 크다. 그런데 이륜차에 랜딩기어를 부착하면 내가 원할 때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으니 너무 좋다. 다리가 불편해 이륜차를 탈 방법이 없는데 랜딩기어를 장착하니 얼마든지 탈 수 있다는 자신이 들었다. 이륜차가 달릴 때는 다리가 불편해도 문제가 없지만 신호등에서 잠시 멈추거나 출발할 때는 다리가 불편하면 이륜차를 똑바로 세울 수 없어 그동안은 탈 방법이 없었다. 그런데 다리 대신 랜딩기어가 이륜차를 딱 세워주니 우리도 이륜차를 탈 수 있어서 좋고 당장이라도 사고 싶다는 마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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