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재확산 오토살롱·오토바이크페스타 내년으로…

서용덕 기자 입력 2020.11.30 12:23 조회수 5,823 0 프린트

코로나 19 재확산에 ‘2020 오토살롱위크’가 내년으로 연기됐다. 오토살롱위크와 공동개최 예정이던 ‘2020 코리아 오토바이크 페스타(이하 오토바이크페스타)’도 마찬가지로 내년으로 미뤄졌다.

오토살롱위크 사무국은 지난 11월 24일 코로나 19 감염병 재확산에 따라 정부가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조정함에 따라 지역사회 유행 본격화 및 향후 방역단계 추가 상향이 예산되는 엄중한 상황임을 인식해 ‘2020 오토살롱위크’ 전시회 개최를 2021년 9월(예정)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토살롱위크는 국내 최대의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문 전시회다. 올해는 자동차와 이륜차 산업을 문화적으로 연계하고 관람객 유치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10월 15일부터 18일까지 킨텍스에서 이륜차 전시회인 오토바이크페스타와 공동 개최 예정이었다.

오토살롱위크 사무국은 코로나 19 확산으로 이미 12월 10일부터 13일 개최로 한 차례 연기하고 개최 시즌이 가을에서 겨울로 바뀌면서 ‘윈터 에디션’이라는 콘셉트로 겨울 용품 전시 품목을 확대할 계획 등을 세웠다. 그러나 코로나 19 재확산세가 심상치 않아 결국 내년으로 전시회를 연기하기로 최종 결정했으며, 이에 따라 오토바이크페스타도 내년으로 연기됐다.

문화 콘텐츠 전문 대행사인 ㈜카테인먼트와 바이크캐스트가 공동기획·주관한 오토바이크페스타는 또한 이륜차와 자동차 산업의 단순한 협업을 넘어서 공유할 수 있는 문화 트렌드와 마케팅 타켓에 집중하고 함께 고민해 시장을 확장시키는 창의적인 시도로 평가 받았다.

오토바이크페스타는 일반 전시회와 다른 축제 콘셉트로 다양한 세일즈 프로모션과 마케팅, 현장 이벤트 등을 기획해 참가업체들에게 효과적인 비즈니스의 장을 마련한다는 비전을 내세웠으나 코로나 19 재확산으로 내년을 기약하게 됐다.  
 

서용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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