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KRRC 어워드 및 2020 사업 계획 발표

서용덕 기자 입력 2020.03.30 12:01 조회수 8,759 0 프린트

[기사 생성일 2020.01.16.]

대한모터사이클연맹(이하 KMF)은 지난 12일 서울올림픽파크텔 서울홀에서 ‘2019 코리아로드레이싱챔피언십(이하 KRRC) Awards 및 2020년 사업 발표회’를 가졌다.
KRRC는 KMF 공인 대회로 국내 최고 수준의 모터사이클 레이서가 출전하는 대회다. 국내 라이선스를 취득한 선수들이 출전할 수 있는 지역 로드레이스 선수권과 지역 로드레이스 선수권에서 일정 이상의 성적을 거두고 국제 라이선스를 취득한 최고 기량의 선수만 출전할 수 있는 한국 선수권 양대 리그로 구분된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한국 선수권 최상 위 클래스인 KSB1000 클래스에서는 송규한 선수가 시즌 챔피언의 영예를 누렸다. 송규한 선수는 2017년 코리아슈퍼바이크챔피언십과 2018년 코리아내셔널슈퍼바이크챔피언십에 이어 2019년 KRRC까지 3년 연속 국내 로드레이스 최상위 클래스에서 시즌 챔피언을 차지했다. SS600에서는 박지훈 선수가, KP300에서는 김진 선수가 시즌 챔피언을 차지했다. 이날 한국 선수권 각 클래스에서 시즌 챔피언을 차지한 송규한 선수와 박지훈, 김진 선수에게는 순금으로 만든 챔피언 카드를 수여 받았다.
지역 선수권에서는 KSB1000N 박효상 선수, SS600N 김종식 선수, KP300N 고경균 선수가 시즌 챔피언에 올랐다. 원메이크전인 KTM RC390에서는 김형철 선수가 KR모터스아시아챌린지 클래스에서는 김정수 선수가 각각 시즌 챔피언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지난해 KRRC를 영상 중계한 스포츠레저TV 이석준 대표가 감사패를 받았으며, 2019 FIM Asia Cup of Road Race에 출전한 이윤민 선수, 김정수 선수와 KSEF 김준태 대표가 공로패를 전달 받았다.
KRRC 어워드에 이어 열린 2020년 사업 발표회에서는 올 시즌 대회 일정과 참가비, 기술사양 등을 소개됐다. 
올 시즌 가장 큰 변화는 지난해와 달리 KRRC를 KMF에서 직접 주최 주관하는 것으로 변경됐으며, 지난해 인제와 영암을 오가며 경기가 열렸지만 올해는 영암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이하 KIC)에서만 개최된다. 대회 일정은 4월 19일, 6월 14일, 7월 12일, 8월 23일, 9월 18일부터 20일(전남GT, KSB1000 단독), 10월 11일 등이며, KSB1000클래스는 6라운드 다른 클래스는 5라운드다. KMF는 5라운드 이상 경기가 개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KSB100과 SS600, KP300 클래스는 국제 라이선스를 요구하며, KSB100N과 SS600N, KP300N, KRAC, 원메이크 및 서포트 레이스 등은 국내 라이선스를 취득해야 한다. 국내급 각 시리즈 랭킹 1위부터 3위는 자동으로 국제급으로 승급되며, 일정 랩타임을 만족하는 선수는 국제급으로 승급을 신청할 수 있다. 승급 기준은 코스 레코드에서 105%로 KIC 상설코스 기준 KSB1000N 1분20초 미만, SS600N 1분24초 미만, KP300 1분31초 미만이다.
공인팀 등록 자격은 KMF 경기 라이선스 소지자 1명 이상이 대표 포함 팀원 3명 이상을 구성하는 것으로 변경돼 기준이 완화됐다. 신규 등록 비용 50만원, 갱신 비용 20만원으로 지난해와 같다. 다만 KMF는 내년부터 신규 등록 비용이 100만원 수준으로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가비는 클래스별로 1회 참가비가 38만원에서 26만원(참가비, 공제회비, 보험료 포함)으로 책정됐으며, 연간 엔트리 신청 시 20%, 연간 엔트리 사전 접수 시 30% 할인 받을 수 있다. 탤런트 컵인 FIM Asia Cup of Road Race는 올해부터 KMF 아카데미로 명칭이 변경되며 연간 참가비는 199만5000원으로 책정됐다. 총 20대를 운영하며 메인터넌스 및 미케닉은 참가자가 준비해야 한다. 
이외에도 모터사이클과 타이어를 포함한 부품, 헬멧, 레이싱 슈트에 공인 제도가 시행된다. 공인 기준은 KMF 국내경기규칙에 명시된다.

서용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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