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경기는 시작부터 끝까지 긴장감이 넘치는 박빙의 레이스였다. 특히 경기 초반부터 발생한 크래시 속에서도 알론소는 침착하게 경기를 이끌어 나갔으며, 마지막 순간 극적인 더블 테이크를 성공시키며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알론소는 월드 챔피언십에서 2위와 무려 82점 차이를 벌리며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주니어GP부터 레이스를 시작한 알론소는 주니어에서 두 시즌을 보내고 16세의 나이에 모토3에 데뷔하려 놀라운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알론소는 내년 시즌 MOTO2 클래스로 진출을 확정하며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다.
알론소는 “모토3 챔피언을 달성하고 모토2로 진출하는 것이 목표”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함께 모토2에 도전하는 대니 홀가도 역시 CFMOTO ASPAR 팀과 함께 새로운 도전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알론소의 압도적인 기량과 팀의 탄탄한 지원을 바탕으로 CFMOTO ASPAR 팀은 올 시즌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확실히 노리고 있으며, 내년 시즌 MOTO2 클래스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