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즈키 코리아는 스즈키의 요시무라 SERT 모튤 팀이 스즈카 8시간 내구레이스에서 3위를 차지함에 따라 시즌 종합 포인트 2위에 올라 마지막 4라운드 결과에 따라 시즌 챔피언을 노릴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지난 일요일 세계 내구레이스 챔피언쉽(EWC) 3라운드인 스즈카 8시간 내구레이스가 펼쳐졌다. 스즈키의 요시무라 SERT 모튤 팀은 치열한 8시간의 드라마틱한 경주 끝에 간발의 차로 3위를 기록해 포디엄에 올랐다.
스즈키 GSX-R1000은 8시간동안 쉬지 않고 총 219랩을 전력 질주해 높은 성능과 안정적인 내구성을 증명했다. 이로써 요시무라 SERT 모튤 스즈키 팀은 시즌 종합 포인트 2위로, 곧 이어질 마지막 4라운드에 따라 챔피언 여부를 결정짓게 되었다.
새로운 라이더 전략으로 승부수
요시무라 SERT 모튤 스즈키 팀은 주전 선수들의 공백을 메우고 새로운 라이더 구성으로 작전을 짜야하는 어려운 레이스를 진행해야 했다. 하지만 내구레이스 첫 출전인 Moto2 라이더 Albert Arenas를 포함하여 주전 중 하나였던 Dan Linfoot, 그리고 스즈카 서킷 주행 경험이 많은 Cocoro Atsumi가 끈질기게 페이스를 밀어붙여 마침내 포디엄에 오르는 성과를 냈다.

갑작스러운 출전에 대해서는 "저는 요시무라 SERT 모튤 스즈키 팀의 예비 라이더로 참가했고, 많은 것을 체크하고 배웠습니다. 그런데 팀 감독으로부터 정규 라이더로 출전해달라는 요청을 받았고 기쁘게 기회를 받아들였습니다.” 라고 회상했다.
또 “우리는 이번 스즈카 라운드에서 아깝게 3위를 했지만 여전히 챔피언십을 위해 싸우고 있으며, 마지막 라운드인 볼도르(BOL D’OR) 레이스 또한 좋은 입지에서 경쟁할 수 있을 겁니다." 라며 시즌 챔피언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지속 가능한 레이스를 꿈꾸는 스즈키
한편 화제가 되었던 스즈키 탄소중립 챌린지 팀은 40%의 바이오 소재에 기반 ELF 연료와 기타 친환경 부품을 사용한 GSX-R1000R CN SPEC 머신으로 레이스에 참가해, 실험 클래스에서 8위를 차지하며 완주했다. 이 경주용 바이크에는 모튤의 바이오 소스 기유, 요시무라가 개발한 촉매 변환기, 선스타 엔지니어링의 친환경 브레이크 패드, 재활용 재료 비율을 늘린 브릿지스톤의 레이스 타이어, 트라스에서 공급한 천연 섬유로 만든 펜더, JHI에서 제공한 재활용 카본 소재를 활용한 부품들이 적용됐다. 이번 레이스 챌린지는 탄소를 줄이고 친환경적인 레이스 머신로 참전해 미래에 투자하는 고무적인 행보로 기록됐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결정될 시즌 챔피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