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여름, 가을, 겨울, 식도락(食道樂)

M스토리 입력 2024.07.23 09:30 조회수 1,007 0 프린트
 

파주 - 능골매운탕

오늘은 파주에 있는 로컬 맛집으로 유명한 ’능골 매운탕‘을 소개해 보려 한다.

아침, 저녁 할 거 없이 습도가 높고 한낮 땡볕은 뜨거운 요즘이지만 먹고 나면 땀이 쭈욱 빠지면서 개운해지는 맛을 볼 수 있는 이 능골 매운탕은 이미 오래전부터 동네 사람들에게는 유명한 곳이다. 나
또한 몇 년째 단골이다.
 
 
파주 탄현에 좁은 골목을 쭉 따라가면 한적한 곳에 있는 ’능골 매운탕’ 보인다. 낮고 작은 가게가 두 동으로 나뉘어 있다. 한 곳은 입식으로, 한 곳은 좌식으로 입식 건물이 다 차면 손님을 받는 형태로 운영
된다. 옆쪽으로는 아주 넓은 주차장이 있어 주차 걱정은 필요 없다.

바깥에서 보면 조용해 보이지만 문을 열고 들어가면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 

이곳은 민물 매운탕으로 메인메뉴로는 빠가사리매운탕, 메기매운탕, 잡어 매운탕으로 주문할 때 참게를 추가하면 감칠맛을 더해줘 항상 추가해서 먹는다. 미나리의 향이 좋고, 얼큰하면서 시원한 국물
이 정말 맛있다.

매운탕을 어느 정도 먹다가 수제비 반죽을 가져와서 직접 떼어 넣어준다. 얇고 널찍하게 툭툭 떼어 넣으면 전분이 더해져 국물이 걸쭉해지면서 진한 맛이 일품이다.
 
 
민물 매운탕은 못 먹는 지인도 국물이 식어도 전혀 비린 맛이 나지 않는다고 신기해했다. 사람들이 이곳을 많이 찾는 이유이지 않을까?

이곳은 매운탕 말고도 닭볶음탕으로도 방송에 여러 번 나왔던 적이 있을 정도로 닭볶음탕도 정말 맛있다. 

앞으로 더욱 푹푹 찔 더위 속에 이열치열 매운탕의 시원함에 빠져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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