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테스 공식 수입원인 모토스타 코리아는 국립환경과학원 교통환경연구소 연구사 및 기타 관련자가 지난 6월 10일부터 15일까지 중국 광동에 위치한 존테스 본사 공장을 방문해 제작사 시험시설 및 기술인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작사 시험시설 및 기술인력 확인은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향후 진행될 유로5+ 인증에 대해 존테스 본사 공장의 시험시설과 기술인력이 적합하게 갖춰져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존테스는 2003년부터 시작된 젊은 브랜드로 중국 현지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존테스 한국 공식 수입원인 모토스타 코리아는 그동안 대만 브랜드를 한국에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던 경험이 있는 베테랑 업체로 업계에 널리 알려져 있으며, 국내 이륜차 시장의 터줏대감 같은 역활을 하고 있다.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국내에 차량을 정식으로 수입하기 위해서는 국립환경과학원 산하의 교통환경연구소와 한국환경공단의 자동차인증검사부 등의 차량 인증 담당자가 현지 생산 시설을 직접 방문해 국내 법과 인증 기준에 적합하게 시험 시설과 기술 인력을 갖추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점검하고 국내 환경기준에 적합하게 제작되었는지 실제 차량으로 시험을 실시하는 등 모든 검사를 통과해야 환경부로부터 정식 인증 수입사로 인정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 시험시설 및 기술인력 확인에서는 모토스타 코리아의 과감한 시설 투자가 빛을 발했다. 모토스타 코리아는 존테스 수입에 그치지 않고 정식 인증 수입사로 인정받기 위해 막대한 비용을 투자해 ‘증발가스 시험시설’(이하 SHED)을 존테스 본사 공장에 설치했다. 특히 SHED는 유로5 배출허용 기준이 적용된 이후부터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시험시설이다. 그러나 그동안 존테스는 SHED를 갖추지 않아 모토스타 코리아가 국내 시장에 존테스를 공급, 유통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모토스타 코리아는 이번 존테스 공장 시설 확인을 통해 유로5+ 배출허용 기준에 맞는 한국형 차량을 적기에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엠에스솔루텍은 한국에서도 독자적인 기술력을 가진 증발가스 시험시설을 제작하는 업체로 이륜차 제작사뿐만 아니라 국립환경과학원과 한국환경공단 등 공공기관과 사륜차 제작사에도 SHED설비를 납품하는 회사로 환경 관련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춘 기업이다. 존테스 본사도 모토스타와 엠에스솔루텍이 개발하 한국형 SHED 설비에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모토스타 코리아는 이번 시설 투자를 통해 한국 시장과 한국의 환경기준에 적합한 이륜차를 제작하고 적기에 대규모로 공급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존테스의 국내 시장 경쟁력을 더 강화했다.
모토스타 코리아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들이 신생 브랜드를 선택할 때 가장 걱정하는 요소는 브랜드의 지속성과 부품공급이다. 모토스타 코리아는 이런 불신을 말끔히 씻어내고 존테스가 국내 이륜차 시장에 빠르게 연착륙할 수 있도록 대규모 시설 투자를 감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존테스는 125~350cc 까지 스쿠터, 메뉴얼 라인업을 유통하고 있으며 향후 모토스타에서는 존테스의 전 차량을 선보일 예정으로 많은 라이더 여러분들의 기대에 부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