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M코리아는 레드불 KTM 팩토리 레이싱 팀의 마누엘 레틴비클러(이하 마누엘) 선수가 2024 FIM 하드 엔듀로 챔피언십(HEWC) 1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청신호를 켰다.
지난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영국 웨일즈 월터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FIM HEWC 시즌 1라운드 경기인 밸리즈 하드 엔듀로에서 마누엘 선수가 경기를 시종일관 선두를 달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모두 7라운드가 열리는 2024 FIM HEWC의 첫 경기인 밸리즈 하드 엔듀로는 3일동안 레이스를 펼치는 완전히 새로운 경기다. 경기 첫날 선수들은 짧은 슈퍼엔듀로 스타일의 트랙에서 거친 웨일즈의 지형을 처음 마주했다. 마누엘 선수는 조니 워커 선수와 알프레도 고메즈 선수의 거센 추격에도 불구하고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가며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이튿날 열린 프롤로그 레이스에서 선수들은 일요일 열리는 본선의 출발 순서를 결정하기 위해 10km 코스를 주파했다. 마누엘 선수는 첫날의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며, 까다로운 코스를 쉽게 풀어나갔다. 그는 첫 번째 랩에서 최단 기록을 세웠으며, 두 번째 랩에서는 1분 더 빠른 기록을 세우며 자신의 기록을 갈아치우고 폴 포지션을 확보했다.

마누엘 선수는 “쉬운 레이스가 아니었습니다! 오늘 경기는 어려웠고, 날씨는 매우 더웠습니다. 첫 번째 랩에서는 얼굴에 선풍기가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할 정도로 너무 많은 땀을 흘렸습니다. 경기 페이스는 정말 빨랐고, 레이스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선두를 유지해야 했습니다. 다음 선수와 거리가 약간 벌어졌을 때, 그제서야 긴장을 풀고 좋은 리듬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또 중간에 테오도르가 정말 열심히 따라붙었기 때문에 내 속도를 조금 더 높여야 했습니다. 그는 오늘 정말 잘했습니다. 마지막에, 저는 유리한 지점을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부었고 모든 것이 잘 풀렸습니다. 덕분에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시즌을 시작해서 정말 기쁩니다”라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