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림오토바이는 5일 전기이륜차 EM-1과 재피가 홈앤쇼핑을 통해 홈쇼핑 채널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전기이륜차가 홈쇼핑을 통해 판매되는 것은 국내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다.
대림오토바이는 홈앤쇼핑 채널을 통해 오는 6일과 12일 오후 11시 50분 두 차례에 걸쳐 라이브 방송으로 전기이륜차 EM-1과 재피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생방송 중 전기이륜차를 구매하는 모든 소비자에게는 리어캐리어, 리어백, 헬멧을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대림오토바이가 홈쇼핑으로 판매하는 EM-1과 재피는 정부 보조금 대상 모델이다. 대림오토바이는 정부 보조금 대상 모델로 품질과 성능을 인정 받았으며 맥도날드 등의 패스트푸드 프렌차이즈와 배달전문 프렌차이즈에서 재피를 배달용 이륜차로 구입해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피는 내연기관 이륜차와 비교해 배기량 50cc에 준하는 성능으로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50.7km다. 배터리 충전 시간은 3시간 20분으로 판매가격은 343만원으로 정부보조금을 지급 받으면 120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EM-1은 대림오토바이의 차세대 전기이륜차 모델로 배기량 100cc에 준하는 성능을 가진 모델이다. 최고속도는 시속 79km다. 배터리 충전시간은 3시간 40분이다. 배터리를 분리할 수 없지만 온보드차저를 장착해 별도의 충전기 없이 전원케이블만 연결하면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다. 또한 GPS를 통한 차량 위치 파악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지능형 APP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앱을 통해 사용자는 차량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점검할 수 있다. EM-1의 판매가격은 417만원으로 정부보조금을 지급 받으면 169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대림오토바이 관계자는 "홈쇼핑처럼 기존의 이륜차 시장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새로운 플랫폼과 더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과 만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