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9년 상영된 ‘매트릭스’의 주인공 키아누 리브스가 출연한 또 하나의 영화 시리즈 ‘존 윅’
전설이라 불리던 킬러 존윅(키아누 리브스)은 사랑하는 여인을 만나 결혼을 하면서 범죄의 세계를 은퇴한다. 행복도 잠시, 투병 끝에 부인이 세상을 떠나고 그의 앞으로 부인이 죽기 전에 보낸 강아지 한 마리가 선물로 배달된다. 강아지와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존윅에게서 옛 동료 패밀리 수장의 망나니 아들이 자동차를 강탈한 후 존윅의 강아지를 죽이고 집을 태워버리면서 이 영화는 시작된다.
업계 최고의 레전드 킬러 존윅은 과거 자신의 목숨을 구했던 옛 동료와 피로 맺은 암살자들의 규칙에 의해 로마로 향한다. ‘국제 암살자 연합’을 탈취하려는 옛 동료 산티노 단토니오의 계획으로 존윅은 함정에 빠지게 되고, 전 세계 암살자들은 존윅을 제거하기 위해 총구를 겨눈다.
존윅은 국제 암살자 연합의 최고 회의 수장에게 찾아가 자신에게 다시 자유를 줄 것을 요청하지만, 한번 내려진 최고 회의 규칙을 번복 할 수 없다며 거절한 최고 회의 수장을 죽이고 사라진다.

일본 오사카의 컨티넨탈 호텔로 피신한 존윅
존윅을 제거하기 위해 그라몽 후작과 전 세계의 최강 연합은 케인에게 존윅 제거 명령을 다시 내린다. 하지만 케인은 오래 전 은퇴한 몸이라 명령을 거부하자 그라몽 후작은 삶과 죽음에 대한 것은 최고 회의가 정한다. 이 명령을 어기면 딸을 죽이겠다는 협박을 한다. 케인은 할 수 없이 그라몽 후작의 명령에 따라 존윅이 피신하고 있는 오사카 컨티넨탈 호텔 향한다.
오사카 컨티넨탈 호텔 사장 코지와 존윅은 아주 오래된 친구로서 제거 대상인 존윅을 도와주기 위해 코지는 최고 회의 명령을 거부하고 최후의 전쟁을 준비한다.

윈스턴은 존윅에게 먼저 그라몽 후작을 제거 할 수 있는 명분을 쌓으라고 제안한다. 존윅은 독일 패밀리 수장에게 찾아가 인장을 부여해 줄 것을 요청하지만 뜻밖에 제안을 받는데 그것은 바로 수장 아버지의 복수였다. 존윅은 킹과 윈스턴의 도움으로 패밀리 수장 아버지의 복수에 성공하고 인장을 부여 받는다.
존윅은 바로 최고 회의의 전령자에게 찾아가 전례에 따라 그라몽 후작과 1:1 결투를 요청한다.
전령자는 존윅의 요청을 받아들이고 내일 일출 전까지 결투 장소인 대성당에 올 것을 명령하는데……. 존윅은 킹이 마련해 준 방탄 슈트를 입고 결투장소를 향하지만 그라몽 후작은 결투 전에 존윅을 제거하기 위해 현상금을 올린다. 존윅이 가는 곳 마다 나타나는 킬러들을 제거하면서 앞으로 나가는 존윅 그 누가 막을 것인가.

존윅이 자유를 열망하는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존윅은 아주 평범한 한 가정의 남편이 되고자 했다. 그 것을 얻기 위해 킬러들의 세계에서 존경을 받던 지위 마저 포기한 남자 존윅.
우리네 삶에서도 간절한 것을 얻기 위해 자기 자신이 쌓아 올린 모든 것들을 포기 할 수 있을까.
존윅은 이순신 장군의 명언처럼 " '생즉필사 사즉필생(生卽必死 死卽必生)' 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요 죽고자 하면 살 것이니," 목숨과 바꿔서라도 ……. 자유를 얻을 수 있을까? <존윅> 시리즈의 마지막 영화는 애인과 함께 감상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