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인생을 꿈꾸며 달리는 ‘인천혼다골드윙클럽’

김은솜 기자 입력 2020.09.28 09:17 조회수 5,279 0 프린트

인천혼다골드윙클럽은 2005년 창설된 KGR(코리아 골드윙 라이더스 클럽)의 인천지부 모임이다. 현재 인천혼다골드윙클럽의 리더는 김광열회장으로 2020년에서 2021년까지 2년간의 임기를 갖는 9대 회장이다. 

혼다가 국내로 수입되며 시작된 KGR은 국내 이륜차 투어 문화에 긍정적인 변화를 주고자 창설됐다. 특히 프리미엄급 모터사이클 혼다 골드윙을 선택한데는 부부동반 모임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투어 문화를 실현하겠다는 취지라고 한다.

인천혼다골드윙클럽은 골드윙의 소유 여부, 부부동반 모임의 가능 여부, 회원들 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한 인격과 품격을 가진 사람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입회 여부는 임원들의 승인 하에 결정이 되며 추천제 가입이 주를 이룬다고 한다. 회장, 총무, 부총무, 고문, 투어로드 등으로 임원진이 구성되어 있다.

15년째 명맥을 이어오며 국내 이륜차 문화의 선도가 되고 있는 인천혼다골드윙클럽은 항상 행복, 안전, 배려를 기본 목표로 삼으며 회원들 간 건전한 클럽 문화를 이룩하고 있다. 인천혼다골드윙클럽의 회원 수는 30명 정도로 항상 부부동반 모임을 지키며 가족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투어 집결지는 항상 혼다모터사이클 인천 딜러다. 인천혼다의 최재성 대표 또한 동호회 임원으로 투어로드를 맡고 있다.

정기투어는 매주 둘째 주 토요일에, 번개투어는 주말마다 거의 항상 진행된다고 한다. 평택, 일산, 서울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지역에서 활동 중으로 사실상 전국 투어지를 모두 애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정기투어로는 강원도 속초, 영주 등지를 목적지로 해 수려한 자연을 만끽하고 돌아왔다.

김광열회장은 가장 특별한 투어로 백두대간 투어를 꼽았다. 백두대간 일대를 1박 2일씩 3번에 걸쳐 달리는 투어 루트로 이 같은 장거리 투어 시에 골드윙의 편안함을 제대로 실감할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12~14시간에 달하는 장거리 주행에도 뛰어난 안정감과 최대의 안정성을 뽐내는 바이크로는 골드윙이 유일무이하다며 여행용 바이크로써는 최고라고 한다.

행복, 안전, 배려를 기본 소양으로 삼으며 한마음으로 오랜 라이딩을 이어오는 인천혼다골드윙클럽의 궁극적 목표는 다함께 즐거운 인생을 즐기자는 것이다. 김광열회장은 “인천혼다골드윙클럽은 끈끈한 단결력으로 15년이라는 긴 역사를 이어온 단체로서 국내 몇 안 되는 베스트 클럽이다”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밖에도 투어 외에도 불우이웃 돕기 및 홍보형식의 로드 행사 등 특별한 이벤트 또한 진행하고 있다며 인천혼다골드윙클럽의 다양한 활동을 소개했다.

인천혼다골드윙클럽은 무엇보다 안전을 중시하는 동호회로 에어백이 탑재된 안전조끼를 착용하지 않으면 투어에 참여하지 못한다. 이 안전조끼는 사고 발생 시 목, 갈비뼈 등을 보호하는 제품으로 위험 상황에 매우 유용한 안전장비다. 김광열 회장은 실제 효과를 본 적도 많다며 “심장, 허리, 목 등을 보호해줘 큰 부상을 입지 않을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투어 시 집결지인 인천혼다에는 매장과 정비실이 구비되어있어 투어 나가기 전 모든 바이크들에 대한 사전 정비가 진행된다. 

인터뷰를 마치며 김광열 회장은 “국내에서 뿐만 아닌 국외에서도 한국을 대표하는 바이크 동호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세계적인 명차를 이용하는 만큼 모두 함께 품위와 격식을 갖춰 전국에서 모범이 되는 클럽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최재성 대표는 “인천혼다골드윙클럽이 영원히 지속될 수 있는 동호회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며 “동호회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함께 활동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은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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