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 럭셔리 빅 스쿠터 모델, 버그만 400

김은솜 기자 입력 2020.09.23 08:53 조회수 6,991 0 프린트
1998 스즈키 버그만 400

스즈키 버그만400은 1998년 첫 출시된 수랭식 단기통 4행정 스쿠터다. 당시 버그만400은 시속 140km의 최고 속도에 도달할 수 있는 스쿠터로 최대 토크는 25.3ft/lbs(34.3Nm)@5000rpm이었으며 클레임 마력은 32.32HP(24.1KW)@7000rpm이었다.

버그만400은 지난 수십 년간 가장 인기 있는 맥시 스쿠터 중 하나로 라이더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버그만400은 전력의 대량 공급으로 고속도로 이용 및 장시간 운행 등에도 무리가 없으며 도심 통근에도 매우 유용하다. 또한 뛰어난 날씨 보호 기능과 넉넉한 수납이 가능한 플러스 시트 등 프리미엄급 안락함을 선사한다. 2000년 소개된 버그만400은 가늘고 유동적인 라인으로 공기역학적이면서도 매력적인 외관을 자랑하며 우람한 크롬 배기관은 차체 스타일링에 멋을 더한다.

2006년 버그만400은 맥시 스쿠터 종류 중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언급된 모델 중 하나로 일반 모터사이클과 거의 같은 스릴을 제공한다. 이 프리미엄 스쿠터는 플러스 시트와 편안한 등받이, 넉넉한 플로어보드로 라이더와 동승자 모두에게 편안함을 선사하며 거대한 프론트 카울과 높은 윈드 스크린으로 더욱 개선된 날씨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

2006년 버그만400 타입S는 자칫 지루해보일 수 있는 맥시 스쿠터의 단점을 보완했다. 스즈키는 좀 더 스포티한 감성을 살리기 위해 2006년 버그만400 타입S를 제공했다. 타입S의 추가 기능은 조수석 등받이 대신 알루미늄 스포일러, 작은 색조 윈드 스크린, 크롬 액센트, 한정판 검정색 휠, 흰색 계기판이 있다.

2007 스즈키 버그만 400

2006년까지는 타입S를 제외하고는 큰 변화가 없었지만 2007년에 들어 버그만400은 완전히 새로운 모델로 2세대에 진입했다. 2007년의 버그만400은 DOHC, 수랭식, 연료 분사 및 4밸브를 특징으로 하는 새로운 400㏄엔진을 채택해 더 많은 출력을 발생시키면서 소음은 더욱 낮아졌다. 더불어 유로3 규정을 충족하는 재설계된 배기관 등 여러 번의 업그레이드를 거쳤다. 좌석 밑 수납공간 또한 더욱 커져 수하물이나 식료품을 보관할 수 있는 62ℓ의 공간을 제공했다. 더불어 헤드라이트, 미등, 차체 및 계기판의 디자인적 변경이 있었으며 더욱 큰 윈드 스크린과 이중 유압 디스크 브레이크가 장착된 새로운 14인치 앞바퀴를 갖췄다. 

2009년식 버그만400은 버그만650이 부담되는 라이더들에게 제격으로 기존 스타일링을 유지하는 외관 디자인과 민첩한 몸놀림이 특징이다. 스쿠터의 기능과 실용성을 확장하는 모델로 스포티한 외관, 경제적인 연료 분사 등이 특징이다. 2009년식부터는 ABS 버전이 도입되어 라이더의 안정성을 더욱 확보했다. 

2010 스즈키 버그만 400

2010년식 이후로는 일반모델과 ABS 모델을 나누지 않고 ABS버전만 제공했으며 상단 서랍형 서스펜션과 강력한 브레이크 시스템이 추가됐다. 또한 견고한 단일 실린더 엔진, 승차자와 동승자 모두를 위한 인체공학적 설계, 넉넉한 좌석 밑 수납함, 프리미엄 전면 수납칸 등을 특징으로 한다.

2018 스즈키 버그만 400

이후 3세대 버그만400은 2018년 등장했다. 완전한 변화를 거친 3세대는 차체가 점점 작아지고 가벼워지면서 스포티한 스타일을 강조했다. 핸들링을 돕기 위해 라이딩 위치가 앞으로 이동했지만 장거리 주행의 편안함이 덜어지고 저장 공간이 줄었다는 단점이 있다.

2020년 1월에는 버그만400 쿠페가 국내 정식 출시됐다. 럭셔리한 쿠페 스타일의 외관을 지향하며 고급스러움 속에 스포티함을 가미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최적의 안전을 위한 ABS 시스템이 기본으로 적용됐으며 저·중속 토크 중심 엔진으로 강력한 동력성능과 최적의 연소효율을 자랑한다. 경쾌한 주행성에 어울리는 슬림하고 역동적인 스타일의 디자인으로 최적의 승차감과 안정성을 제공한다. 

김은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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