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역사의 만남, 제31회 정읍사문화제

김은솜 기자 입력 2020.09.15 08:48 조회수 4,375 0 프린트
작년 개최된 제30회 정읍사문화제.

오는 26일 제31회 정읍사문화제가 정읍사문화공원에서 개최된다. 정읍사문화제는 1990년 10월 제1회가 개최되어 현재까지 30년째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문화제다. 정읍은 1400여 년 전 백제여인의 숭고한 사랑과 부덕이 서려있는 현존 최고의 가요인 정읍사와 가사문학의 효시인 상춘곡의 발원지다.

전라우도농악, 동학농민운동의 발상지이자 아름다운 단풍이 이루는 장관이 유명한 내장산의 자연과 역사가 만난 도시 정읍. 이 같은 정읍에서는 백제가요 정읍사의 역사적, 문학적, 문화적 가치를 보존하고 정읍사 여인의 부덕 부도 정신을 계승하고자 정읍사 문화제를 개최한다.

제30회 정읍사문화제에 모인 많은 관람객들.

사랑, 가요, 물과 빛을 테마로 한 작년 제30회 정읍사문화제의 주요행사로는 공식행사, 공연행사, 체험행사가 진행됐다. 공식행사로는 △채수의례 및 정읍사 여인 제례 △기획 퍼포먼스 △개막식 및 부도상 시상 △정읍사공원(망부상) 경관조명 점등행사 △LED 소망풍선날리기(1,000개) : 시민·관광객이 있다. 공연행사로는 △제30회 정읍사문화제 축하공연 △제30회 정읍사 가요제 △정읍사 여인 마당극 & 샌드아트 △부부사랑 노래자랑 및 힐링콘서트 △생활문화예술동호회 공연이 진행됐다. 체험행사로는 △사랑의 커플 zone(일루미네이션 포토존)-정읍사 공원 일원(정동교 ~ 전북과학대학교) △사랑의 소원등 당기 △사랑의 엽서 보내기 △전통혼례 및 피아노와 함께하는 프로포즈 등 △간식먹을거리, 체험, 농특산물 판매 부스운영이 이어졌다.

이번 제31회 정읍사문화제는 9월 26일에서 27일까지 총 이틀간 열릴 예정이다. 장소는 정읍사문화공원 일원으로 정읍시가 주최하며 (사)정읍사문화제 제전위원회가 주관한다.

김은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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