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코리아는 지난 10월 8일 태백스피드웨이 레이스 서킷에서 원메이커 아마추어 레이스인 '스즈키 GSX 컵 3라운드'를 개최했다.
스즈키 GSX 컵은 스즈키의 대표 엔트리 스포츠 바이크인 GSX-R125와 GSX-S125를 소유한 라이더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아마추어 로드레이스다. 스즈키 코리아는 모터사이클 레이싱 이벤트 주관에 많은 경험을 가진 프로모터 모토쿼드, KSMR과 함께 많은 125cc 클래스 라이더들이 GSX CUP을 통해 레이스에 관심을 갖고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올해 초부터 총 3라운드의 GSX 컵을 기획했다.
가을 하늘 아래 펼쳐진 스즈키 레이스 축제

이번 경기에 참가하기 위해 참가자 전원이 스즈키 슈퍼스포츠 엔트리 모델인 GSX-R125를 준비했다. 규정에 따라 차량은 안전을 위한 최대한의 조치를 하되 그 외 변화는 최소로 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순정 사양 머신으로 참여 가능한 열린 레이스

이번 3라운드도 마찬가지로 신차 출고 시의 완전한 순정사양 그대로 참가해 경쟁하는 <스톡 클래스>, 규정 내 튜닝이 가능한 <오픈 클래스> 두 가지 클래스 중 선수의 선택에 따라 출전할 수 있다. 참가자는 이날 15만원의 최저비용으로 중식, 서킷시설 보험, 폰더(계측기) 대여, 피트 사용, 연습 주행 및 경기 비용 일체의 모든 혜택을 누릴 수 있었다.
참가자들은 레이싱에 많은 경험을 가진 스즈키 딜러 참가팀에 소속되어 레이스 전반의 분위기를 마음껏 즐겼다. 이러한 시스템은 레이스에 입문하는 일반 고객들이 레이스 준비를 위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경기 차량 준비부터 레이싱 기어까지 모든 부분에 있어서 전문가들의 서포트 아래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2023년 시즌 포인트를 결정지은 마지막 승부

신설된 순정 사양 머신 기반의 ‘스톡 클래스’에서는 TEAM MㆍS garage 69번 안문수 1위, 사즈키 25번 조건희 2위, 사즈키 55번 나경남 선수가 3위로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세미 튜닝 클래스인 ‘오픈 클래스’에서는 스즈키영등포점 모토챔프 77번 황성철 선수가 1위, 로드마스터 11번 김진 선수가 2위, 로터스월드_YPS 28번 양수용 선수가 3위로 포디움에 올랐다. 포디움에 오른 두 클래스 6명의 선수들은 각각 트로피와 상금 및 경품이 수여되었다.

따라서 2023년 시즌 챔피언은 스톡 클래스 안문수, 오픈 클래스 황성철 선수로 확정되며 1년 간의 긴 여정 끝에 축배를 들었다.

한편, 지난 2023년 시즌에 대한 레이스 정보와 내년 2024 GSX CUP에 대한 일정은 스즈키코리아 홈페이지(www.suzuki.kr)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