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를 따라 달리다 보면 용인시 기흥구 즈음 고속도로변에 라이더의 눈길을 끄는 무언가가 있다. 이륜차 용품 전문점인 ‘라이더시티’의 건물을 덮은 현수막에 쓰여진 ‘우리는 라이더입니다’라는 문구다.
라이더시티 김창호 대표는 “히트에어뿐만 아니라 이륜차 용품 사업이 커지면서 더 넓은 곳으로 이전할 필요성이 생겼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고속도로를 지나다 도로 옆에 커다란 광고판을 보고 순간적으로 이런 자리에 ‘우리도 고속도로를 달리고 싶다’는 문구를 걸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고속도로 인근의 땅을 찾다가 발견한 곳이 지금의 라이더시티 자리입니다”라고 말했다.
경기 용인시 기흥구 하갈동에 위치한 국내 최대 규모의 이륜차 용품인 라이더시티는 라이더로서의 감성이 넘치는 김창호 대표의 다소 충동적인 결심에서 탄생했다. 다소 무모해 보이기도 하지만 김창호 대표는 이륜차용 에어백 ‘히트에어’ 단일 품목으로 시작해 지금의 국내 최대 규모의 이륜차 용품 전문점인 라이더시티를 세운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김 대표는 “수원에서 여의도까지 대중교통을 타고 다니다 힘들어 이륜차를 타기 시작했는데 증권사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이륜차를 타면서 느끼는 행복감과 즐거움으로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 문득 이륜차를 타고 만약 사고가 나면 어떻게 될까라는 불안감이 종종 찾아왔고 사고 영상을 보니 참혹했습니다. 그래서 찾은 것이 이륜차용 에어백 ‘히트에어’였습니다”라고 히트에어와의 첫 만남을 말했다.
그러나 주위의 우려와는 달리 김창호 대표는 ‘히트에어’ 수입 첫해에 1000여벌을 판매했다. 판매의 비결은 고객이 원한다면 고객의 집까지 찾아가 ‘히트에어’를 시연하는 적극적인 홍보와 국내 라이더 취향에 맞게 국내에서 제안한 새로운 MLV-C 스페셜 컬러 출시 등 라이더 취향에 맞춰 공략한 것이 성과를 낸 것이다. 라이더를 일 대 일로 만나 하나, 둘 판매하기 시작했고 ‘히트에어’ 덕분에 큰 부상을 피한 사례가 입소문을 타면서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다.
‘라이더시티’ 김창호 대표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하루에 단 하나라도 끊임없이 변화하고 발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날로변화하는 라이더의 트랜드에 따라 더 나은 라이딩 용품을 발굴하고 유통할 계획이다. 안전장비가 100% 안전을 보장해주는 것은 아니지만 그만큼 더 생명을 구하고 행복한 바이크 라이프를 지속할 수 있게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