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이륜차산업협회(MCIA), 7월부터 신형 이륜차 판매 급증 보고

김은솜 기자 입력 2020.09.07 09:26 조회수 5,747 0 프린트

현재 이륜차 시장은 거의 모든 부문들이 전년대비 큰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7월에 더욱 큰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 7월 이륜차 판매량은 두 자릿수의 증가세 또는 그 이상의 증가세를 보일 정도로 급증했다.

MCIA(MotorCycle Industry Association, 이륜차산업협회)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전반적으로 신형 이륜차의 판매가 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7월 한 달 동안 딜러점에서 판매된 1만4000대의 이륜차이다. 트레일 엔듀로와 듀얼 스포츠 바이크는 각각 전년 대비 62.7%, 47.6%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특히 성공 사례로 꼽혔다.

한편, 스쿠터는 125㏄ 스텝스루 이륜차 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56.6% 가량 급상승하는 등 더욱 좋은 성적을 거뒀다. MCIA는 또한 트레이닝 스쿨이 “입문자들이 CBT 훈련을 받는 기록적인 수준을 보고하고 있다”고 언급했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코로나19의 대유행 동안 대중교통 이용을 꺼리는 사람들이 많아져 이륜차 이용이 급증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신형 이륜차 판매에 관한 이 같은 반가운 뉴스는 틀림없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며 출퇴근하기 위한 해답으로 이륜차 이용에 관해 홍보했던 영국 이륜차 산업의 ‘Locking You Freedom’ 캠페인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김은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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