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종 파이프그라운드
한남동에서 아주 유명한 ’파이프 그라운드’가 서울숲 근처에도 있다고 해서 다녀왔다. 한남동은 늘 갈 때마다 줄이 똬리를 틀 듯 있어서 맛은 그리워도 가기가 꺼려졌는데 희소식으로 비교적 여유롭고 더 많은 메뉴와 함께 서울숲에 ‘메종 파이프 그라운드’가 생겼다기에 다녀왔다.
서울숲 ‘메종 파이프 그라운드’는 서울숲역 근처 D타워 안에 위치하여 있다. 간판은 따로 보이지 않고 커다란 통유리에 내부는 다른 느낌이 드는 두 가지 공간으로 나뉘어 있다.

이곳은 피자뿐만 아니라 커피, 샐러드, 스테이크, 브런치 메뉴, 주류 등 많은 메뉴가 있어 선택의 폭이 넓어 좋았다.

피자를 선호하지 않는데 옥수수 피자는 늘 맛이 좋다. 아마 그 이유는 이 피자가 정통 피자 느낌이 아니라서 일 것이다. 옥수수를 활용한 요리로 느껴진다. 어떤 이들은 단맛이 강해 입맛에 맞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파이프 그라운드의 끊임 없는 인기의 이유는 단연 이 옥수수 피자라는 메뉴 때문일 것이다.

샐러드 대신 주문했던 병아리콩 후무스볼은 호불호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대체적으로 무난한 메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