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소식] 전기이륜차 교환형 배터리 공유 서비스 박차 가하는 일본

M스토리 입력 2023.09.27 11:23 조회수 2,878 0 프린트
닌자 e-1

가와사키가 유럽에 이어 일본에도 전기이륜차 닌자 e-1과 Z e-1을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와사키는 최근 유럽에서 전기이륜차 닌자 e-1과 Z e-1을 발표했다. 닌자 e-1과 Z e-1은 유럽에서 A1 면허로 운전할 수 있는 모델이다. A1 면허로 운전할 수 있는 이륜차는 배기량 125cc 이하 및 최대출력 11kW 이하다.

닌자 e-1과 Z e-1은 배터리 교환식 전기이륜차로 약 1.5kW(50.4V/30Ah)용량의 배터리팩 두 개를 병렬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일본 내 배터리 교환 표준인 혼다모바일파워팩 e:(HMPP e:)과는 형태와 용량이 다른 독자 규격이다. 배터리팩 한 개의 무게는 11.5kg으로 차량 한 대당 두 개의 배터리팩이 장착돼 배터리 무게는 총 23kg이다. 차량 무게는 배터리를 포함해 닌자 e-1 140kg, Z e-1 135kg으로 내연기관 모델인 닌자 125 146kg 보다 가볍다. 배터리팩 충전 시간은 1개당 3.7시간으로 20%에서 85%까지 충전하는데는 1.6시간 소요된다. 충전은 배터리팩 자체에 직접 충전하거나 충전 독을 이용하는 방법 그리고 오프보드 충전기를 차량에 직접 연결해 충전하는 방법 등 세 가지 형태로 충전할 수 있다. 배터리는 탱크 커버를 열어 넣고 뺄 수 있으며, 탱크는 장갑이나 비옷 등 작은 물건을 넣을 수 있는 수납공간의 역할도 한다.
 
Z e-1
닌자 e-1과 Z e-1의 최고출력은 9.0kW, 최대토크는 40.5Nm, 1회 충전 주행거리(WMTC 클래스1 기준) 72km으로 같다. 로드와 에코, 워킹 등 세 가지 모드를 지원하며, 순간적으로 최고속도를 높일 수 있는 ‘e-부스트’를 지원한다. e-부스트는 최대 15초간 작동하며, 로드와 에코 모드에서 지원하는 최고속도에서 10~14km까지 최고속도를 높여준다. 닌자 e-1의 최고속도는 에코 모드 시속 64km(e-부스트 시속 75km), 로드 모드 시속 88km(e-부스트 시속 99km)이며, Z e-1의 최고속도는 에코 모드 시속 62km(e-부스트 시속 72km), 로드 모드 시속 85km(e-부스트 시속 99km)다.

워킹 모드는 주차장에서 유용한 모드로 스로틀을 당기면 약 시속 5km 속도로 앞으로 가고 반대로 스로틀을 앞으로 밀면 뒤로 시속 3km 속도로 움직인다. 

닌자 e-1 및 Z e-1 유럽 사양 주요 제원
모터 공랭 영구자석 동기식|최고출력 9kW|최대토크 40.5Nm|전장×전폭×높이 1980×690×1105mm(닌자 e-1), 1980×730×1035mm(Z e-1)|시트 높이 785mm|1회충전주행거리 72km(WMTC 클래스1 기준)|충전 시간 3.7시간|브레이크 (앞) 싱글 290mm / (뒤) 싱글 220mm|타이어 (앞) 100/80-17 52S / (뒤) 130/70-17 62S|무게 140kg(닌자 e-1), 135kg(Z 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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