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비급 올드스쿨 스타일 바이크 브릭스톤 크롬웰 1200 국내 상륙

M스토리 입력 2023.09.18 14:18 조회수 1,888 0 프린트
 

브릭스톤 모터사이클 코리아는 브리티쉬 클래식 모터사이클을 표방하는 브릭스톤의 맏형 크롬웰 1200을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국내 첫 출시되는 2024년식 크롬웰 1200은 매우 공격적인 가격 정책으로 경쟁 기종인 트라이엄프 T120에 맞불을 놓았다. 트라이엄프 T120의 소비자 가격이 2000만원 초반인 것과 비교해 크롬웰 1200의 소비자 가격은 1397만원에 불과해 배기량 1cc 당 1만1000원을 조금 넘는 수준에 불과할 정도로 놀라운 가격이다.

크롬웰 1200은 단순히 가격만을 무기로 삼는 바이크가 아니다. 브릭스톤 모터사이클의 플래그쉽급 모델답게 뛰어난 성능과 장비로 무장하고 있어 놀라움을 더한다. 배기량 1222cc 수랭식 인라인 2기통 엔진은 3100rpm에서 108Nm이라는 최대 토크와 6550rpm에서 83마력이라는 최대 출력을 발휘한다. 불규칙한 엔진 폭발 간격을 느낄 수 있는 270도 부등간격 크랭크를 사용해 박력 있고 경쾌한 주행감을 느낄 수 있어 라이딩의 즐거움과 함께 배기음을 즐길 수 있다. 6단 변속기에 안티 호핑 클러치를 적용해 급격하게 저단으로 변속할 때 뒷바퀴가 순간적으로 잠기거나 튀어 나가는 문제를 줄여준다.
 
 
좌우로 뻗어나가는 배기 시스템은 전체가 스테인레스 스틸로 제작됐으며, 차량 후미까지 곧게 이어져 시각적으로 보기 좋을 뿐만 아니라 기분 좋은 배기음을 낸다. 색상은 카고 그린과 팀버울프 그레이, 백스테이지 블랙 등 세 가지 컬러로 출시된다.

크롬웰 1200의 KYB 서스펜션은 편안함과 스포티함 사이의 최적점을 맞추기 위해 정밀하게 조율됐다. 텔레스코픽 프론트 서스펜션은 120mm 트래블을 갖췄으며, 리어는 프리로드를 조절할 수 있는 스테레오 쇽으로 87mm 트래블을 갖췄다.

오버리터급의 바이크에 적합한 강력한 제동력을 위해 앞바퀴에는 310mm 더블 디스크에 닛신 더블 피스톤 플로팅 캘리퍼가, 뒷바퀴에는 260mm 디스크에 닛신 더블 피스톤 플로팅 캘리퍼가 채택됐다. 또한 안정적인 제동을 위해 보쉬ABS가 적용됐다.

계기판은 원형으로 올드스쿨 분위기를 더하지만 TFT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현대적인 전자기술이 적용됐음을 알려준다. 에코와 스포츠 두 가지 주행모드를 제공하며, 보다 쾌적한 장거리 투어를 위한 크루즈 컨트롤, 다양한 노면 환경에서 주행 안정성을 높여주는 트랙션 컨트롤 등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타이어는 플래그십에 적합한 피렐리 팬텀 스콜피온이 적용됐다.

브릭스톤 코리아 관계자는 “크롬웰 1200은 쓸데없는 품위에 대한 대가를 걷어낸 대배기량 클래스에서 가장 합리적인 제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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