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다는 향후 몇 년 동안 미래 모델의 기초를 형성할 수 있는 큰 바퀴가 장착된 펑키한 스타일의 스쿠터를 개발하고 있다.
지난겨울 EICMA에서 선보인 매끄러운 외형의 CB4X가 혼다에서 마지막으로 공개된 컨셉이다. CB4X는 로마의 발레리오 아이엘로가 이끄는 혼다의 이탈리아 디자인 스튜디오의 아이디어였다.
차체의 선은 매끈하고 깔끔하며, 현재까지의 혼다 라인업의 모델과는 닮은 구석이 없다. 스쿠터 전면은 스타일리시한 윈드스크린이 눈에 띄며 앞쪽 페어링과 아래의 가느다란 레그 쉴드까지 눈길을 이끈다.

혼자 미래형 스쿠터에서 가장 흥미로운 특징은 미래지향적이며 스포티한 외관을 지녔지만 전기 스쿠터가 아니라는 점이다. 내연기관이 장착된 스쿠터로 용량에 관한 정보는 아직 제공되지 않았지만 125㏄ 혹은 200㏄, 심지어는 300㏄에 달하는 두세 가지의 종류로 나올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의 대유행이 아니었다면 이미 공개됐거나 이번 가을에 만나볼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상태에서는 2021년에 해당 모델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