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와사키 베스트바이크, 모터사이클 전용 스캐너 스카이오토넷 ‘ULTRA SCAN-B’ 판매

김은솜 기자 입력 2020.08.28 09:23 조회수 6,253 0 프린트

가와사키 베스트바이크에서는 현재 스카이오토넷의 모터사이클 전용 스캐너 ‘ULTRA SCAN-B(울트라스캔B)’를 판매하고 있다. 여러 업체에서 큰 성원을 얻고 있는 울트라스캔B는 여러 브랜드를 한 기계로 진단할 수 있는 범용스캐너로 기존 각 브랜드마다 전용 스캐너가 일일이 필요했던 불편함을 해소시켜주는 제품이다.

2016년쯤 개발이 시작된 울트라스캔B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보다 한글지원기능이다. 범용 스캐너는 보통 해외 제품이 많아 한글을 지원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에 많은 이용자들은 이해하기 어려운 영어를 하나하나 해석해서 사용해야했기에 큰 불편을 겪어왔다. 울트라스캔B는 이같이 여러 이용자들의 언어적 불편함을 한 번에 해소시켜주는 제품이다.

울트라스캔B는 모터사이클의 정밀한 진단을 보다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모든 진단 기능을 제공하며 진단을 위한 모터사이클 정보, 진단 후 서비스 값에 대한 정비매뉴얼 등을 제공하는 스마트 모터사이클 진단기다.

모터사이클의 ECU 정보를 파악하고 각 제조사별 고유 고장 코드 식별 및 증상 확인과 기타 ABS를 포함한 전장시스템의 고장 탐지 기능, 센서데이터, 강제구동, ECU 초기화 및 코딩 기능을 구현해 전문성과 정확성을 확보했다. 또한 진단 인터페이스 모듈과 안드로이드 태블릿 간 블루투스 통신을 통한 휴대성을 지녔으며, ECU와 빠른 통신이 가능하다. 다양한 모터사이클 제조사를 유연하게 수용할 수 있는 H/W 구조를 지니고 있어 정비사라면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더불어 고장 진단 불편 해소 및 고장 증상의 명확한 원인을 파악할 수 있도록 온라인 피드백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언제 어디서나 접수가 가능하다. 제조사마다 비표준화된 형태의 진단 소켓의 형태와 위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사용자 환경, 고장코드, 센서데이터 명칭, 각종 메뉴, 기능 설명을 9개국의 언어로 지원한다. 

울트라스캔B의 진단 프로세스는 매우 간편하다. 먼저 무선인터넷 네트워크를 통해 사용자 인증 등록을 진행한 후 OBD-Ⅱ 진단 모듈을 진단케이블을 확인한 뒤 블루투스에 연결한다. 마지막으로 DTC 확인, 라이브데이터, 강제구동, 특수기능을 실행하면 된다.

쉽고 빠른 전문 스캐너로써 간편하게 구성된 UI와 UX로 모든 ECU 진단을 빠르게 도와준다. 전문가용 진단기인 만큼 높은 정확도를 자랑하며 유로4 EFI 및 고사양 시스템까지 지원된다. 주요기능으로는 진단메뉴, 강제구동, 특수기능, 피드백 기능이 있다. 진단메뉴를 통해 고장코드 판독 및 고장코드 소거, 라이브 데이터 확인이 가능하다. 강제구동은 차량 전자제어장치와 시스템별 유기적 작동(actuation)을 테스트하는 기능이다. 특수기능은 차량의 데이터 리셋 및 코딩을 수행하는 기능이다. 피드백기능은 진단 중 오류 또는 문제 발생 시 해당 정보를 상세하게 작성해 스카이오토넷으로 전송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기능을 말한다. 부가적인 기능으로는 각 브랜드 별 진단 소켓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바이크 진단 소켓 위치 정보, 와이파이가 연결되면 신규버전 알림 창이 자동으로 표시되는 SW 업데이트 및 앱 설치, 폴더에 저장된 이미지를 인쇄할 수 있는 이미지 인쇄 기능 등이 있다. 참고로 대기보존법에 따라 배기가스 배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제조사별 진단 소켓이 글로벌 표준화로 전환되고 있다.

울트라스캔B에서 스캔 가능한 브랜드는 △에이원바이크 △아프릴리아 △베넬리 △BMW △대림오토바이 △더비 △두카티 △질레라 △할리데이비슨 △혼다 △허스크바나 △가와사키 △KR모터스 △KTM △킴코 △모토구찌 △PGO △피아지오 △스카라베오 △스즈키 △SYM △트라이엄프 △베스파 △야마하로 구성돼있다. 현재 대중적인 모델들을 기준으로 지원되며 개발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기에 원하는 브랜드나 모델, 또는 개선사항 등을 제시하면 의견 수렴 후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더불어 여타 범용 스캐너에서는 잘 지원되지 않던 모델별 특수기능 또한 지원된다. 예를 들면 BMW의 이모빌라이더, 서스펜션, 계기판 클러스터, 반능동 서스펜션, 리셋 서비스 리마인더 등이 포함되어있어 타 범용 스캐너에서 이용할 수 없었던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다.

울트라스캔B는 태블릿(안드로이드 OS), 울트라스캔B OBD-Ⅱ 진단모듈, 제품가방, 태블릿케이스, 품질보증서, 터치펜, 사용자매뉴얼, 브랜드별 진단케이블 각각 1개씩으로 제품이 구성되어있다.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울트라스캔B는 풀패키지와 라이트, 두 가지 버전으로 제공된다는 점이다. 이는 가와사키베스트바이크 전상민대표의 아이디어로 주로 저배기량을 다뤄 풀패키지의 제품 사양까지는 필요로 하지 않는 고객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기본 구성과 기능은 풀패키지와 동일하지만 사양이 간소화된 제품이다. 더불어 라이트버전을 이용하다 풀패키지 버전으로 옮겨가고 싶을 시에는 제품을 새로 구입할 필요 없이 추가금만 지불하면 풀패키지 사양으로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라이트버전은 오로지 가와사키 베스트바이크에서만 구매 가능하다.

또한 울트라스캔B는 1년마다 업데이트가 이루어지는데 가장 획기적인 포인트는 다른 스캐너와 달리 업데이트를 하지 않고도 계속해서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용 고객들의 편의성과 사용 시 보다 쉽고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도록 여러 방향성을 고려해 개발된 울트라스캔B는 국내 제품으로서 국내 고객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더욱 빠른 개선을 지속해나갈 것이라 밝혔다. 울트라스캔B 제품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스카이오토넷(02-570-8959) 및 가와사키 베스트바이크(02-421-5782)를 통하면 된다. 

김은솜 기자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