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0주년을 맞은 BMW GS 시리즈

김은솜 기자 입력 2020.08.28 09:19 조회수 5,747 0 프린트
BMW GS 시리즈

BWM GS모델이 이번 2020년, 40주년을 맞았다. 1980년 가을 BMW모토라드는 두 가지의 매우 특별한 라이딩 영역이 결합된 모터사이클 R 80G/S를 선보였다. 오프로드, 온로드, 투어링 등의 기능의 고유한 조합 덕분에 일상적인 사용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고 새로운 모터사이클 카테고리인 투어링 엔듀로의 개념적 선구자가 되었다. BMW모토라드는 BMW GS의 다이내믹한 라이딩, 오프로드 마스터, 편안함 및 견고함이라는 특성을 지난 40년 간 지속적으로 유지 관리하며 계속적인 발전을 통해 다른 BMW모토라드 모델 시리즈로 성공적인 이전을 이루었다. 이후 1993년에는 BMW 최초의 단일실린더 BMW 엔듀로인 F650 ‘Funduro’가 시장에 출시됐다.

BMW R 1100 GS

BMW R1100 GS를 통해 BMW모토라드는 4밸브 복서와 80bhp 출력을 갖춘 최초의 GS를 선보였을 뿐만 아니라 대형 투어링 엔듀로를 위한 서스펜션 기술과 관련한 새로운 길을 개척했다. 엔듀로에서 처음으로 엔진과 기어 박스가 섀시의 하중을 지탱하는 요소로 작용하게 되며 메인 프레임이 불필요해졌다. BMW 패럴 레버 리어 휠 서스펜션 시스템은 이미 몇 년 전 2밸브 복서 모델에서 샤프트 드라이브의 구동 반응을 제거했지만, BMW 엔지니어들은 이제 텔레 레버 서스펜션을 사용해 앞바퀴를 안내하는 혁신적인 방법을 개발했다. 

BMW F850GS Adventure

2000년부터 베를린에서 제조된 F650 GS는 전자연료분사, 촉매 변환기 및 ABS를 갖춘 최초의 단일실린더 모델이다. 이외에도 2007년 출시된 F640 GS와 F800 GS는 BMW GS 역사에서 획기적인 이정표를 제시했다. 강력하고 높은 토크의 2기통 인라인 엔진과 비틀림에 강한 관형 프레임을 사용해 BMW GS의 고유한 테마를 매우 전형적인 BMW만의 방식으로 해석했다. 이 새로운 모델을 통해 BMW모토라드는 단일실린더 엔진으로 매우 성공적인 F650 GS의 후속 모델을 선보였을 뿐만 아니라 동시에 중형 범위에서 엔듀로 제품을 확장했다.

BMW R 1200 GS

BMW모토라드는 2009년 가을에 개정된 BMW R 1200 GS를 출시하면서 또 다른 하이라이트를 선보였다. 실린더 당 2개의 오버 헤드 캠축과 훨씬 더 자유로운 회전이 가능한 DOHC 복서를 장착해 81kW/110hp를 내는 더욱 진보된 라이딩이 가능해졌다. BMW모토라드는 2010년 창립 30주년을 맞아 BMW R1200 GS, R1200 GS 어드벤처, F800 GS, F650 GS의 30주년 특별 모델로 GS 모델 탄생 30주년과 모터스포츠 생산 30주년을 기념했다. 

BMW G650 GS

BMW모토라드는 2010년 가을에도 GS 모델의 성공신화를 이어갔다. 매력적인 신모델 BMW G650 GS를 GS 제품군에 추가한 것으로 가늘고 단단한 오프로드의 길이 덕분에 새로운 단일실린더 엔듀로는 대담하고 가벼우며 모험심이 넘쳐 보인다. 동시에 품질, 장비 및 편의성면에서 경쟁사보다 더욱 두드러지는 퀄리티를 내비쳤다. 비교적 가벼운 무게와 줄어든 시트 높이와 함께 매혹적인 BMW GS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엔트리 바이크였다. BMW GS 테마의 역동적인 발전은 40년 동안 이어졌다. BMW모토라드가 2012년 가을 인터모트에서 새로운 R1200 GS를 선보였을 때 완전히 새롭게 재설계된 엔진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공랭/수랭식 플랫 트윈엔진은 수직 흐름을 특징으로 하는 실린더 헤드를 도입했다. 그때부터는 통합 기어박스와 샤프트 드라이브가 왼쪽에 설계됐으며, 최첨단 섀시 기술과 ABS, 트랙션 컨트롤 또는 세미 액티브 섀시와 같은 전자제어시스템이 보완됐다. 92kW(125hp)의 출력을 제공하는 새로운 R1200 GS는 뛰어난 라이딩 성능도 제공했다. 이후 2014년 3월, R1200 GS 어드벤처 또한 출시됐다.

BMW G310 GS

2016년 가을 BMW모토라드는 G310 GS를 새로이 선보였다. BMW GS의 핵심 품질을 500㏄ 이하의 엔진 용량 세그먼트로 이전해 이를 고유한 스타일로 해석했다. 매우 컴팩트하면서도 완전히 향상된 이 제품은 해당 부문에서 완전히 새로운 경험의 세계를 열었으며, 무엇보다 다재다능함으로 엔트리 레벨 부문에서 특히 눈길을 끌었다. 새로운 R1200 GS를 통해 추가적인 제품 최적화뿐만 아니라 모터사이클의 속성 범위를 넓혀 GS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처음으로 고객은 스타일 패키지 Rallye 및 Exclusive를 주문해 BMW GS에 선호하는 사용 영역에 맞게 엔듀로 또는 고유한 스타일을 뚜렷하게 표현할 수 있게 됐다. 같은 해 GS 테마에 대한 완전히 다른 해석인 R nineT Urban G/S가 등장했다. 이는 1980년 최초이자 전설적인 BMW R80 G/S의 DNA를 바탕으로 복서가 장착된 클래식 엔듀로 스타일의 형태로 현대기술이 접목됐다. 다른 R nineT 모델과 마찬가지로 6단 변속기와 결합된 81kW(110hp)출력의 강력한 공랙식/오일냉각식 복서 엔진이 장착됐다.

BMW F750 GS

2017년 BMW모토라드는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된 F750 GS 및 F850 GS 엔듀로 모델로 GS 역사를 계속해서 기록해나갔다. 성공적인 2기통 F650 GS 및 F800 GS 모터사이클의 후속 모델에서 대표적인 GS의 강점을 일관되게 구축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GS의 약칭인 레이싱 다이내믹스와 최고의 오프로드 퍼포먼스가 결합된 투어링과 장거리 능력의 완벽한 합성을 표현했다. 새로운 개발의 중심에는 최적의 주행 능력과 감성적 사운드를 위해 2개의 밸런서 샤프트와 270/450도의 점화 거리를 가진 강력한 2기통 인라인 엔진이 있었다. F750 GS의 경우 57kW(77hp), 853㏄의 F850 GS의 경우 70kW(95hp)를 생성해 양쪽 GS모델 모두 우수한 구동력을 자랑했다.

BMW F850 GS

2018년 가을 BMW모토라드는 출력과 토크 수율을 개선하고 연료 소비량 및 배기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대형 GS모델의 복서 엔진에 대한 급진적인 업그레이드를 다시 한 번 실현했다. 이를 위해 엔진의 연속 생산에 처음으로 BMW 쉬프트캠 기술이 사용됐다. 이로써 흡기 측의 밸브 타이밍과 밸브 스트로크를 변경할 수 있었으며 흡기 캠 샤프트는 두 흡기 밸브의 비동기식 개방을 위해 설계됐기 때문에 새로운 유입 혼합물의 소용돌이가 강화되어 보다 효과적인 연소가 가능해졌다. 캠 샤프트 드라이브와 관련된 엔진의 기타 기술적 변경사항은 최적화된 오일 공급, 트윈 제트 분사 밸브 및 새로운 배기 시스템을 포함했다.

김은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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