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소식] 교환형 배터리 생태계 이륜차 넘어 선외기까지 확장하는 혼다

입력 2023.08.14 15:32 조회수 2,677 0 프린트
 

혼다는 지난 7월 26일 ‘혼다 모바일 파워 팩 e:(이하 HMPP e:)’을 사용하는 새로운 소형 선박용 전동 선외기 프로토타입을 발표하고 8월부터 시마네현 마쓰에시에서 실증 실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실증 실험에서 사용하는 전동 추진기 프로토타입(사진)은 혼다와 토하츠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혼다는 4kW 출력의 전동 파워 유닛을 담당했으며, 토하츠는 기어 케이스나 로어 유닛 등 프레임 영역을 각각 맡았다. 배터리는 혼다 전기이륜차에 사용하는 교환형 배터리 ‘HMPP e:’가 사용된다.

전동 추진기 프로토타입은 마쓰에시 관광진흥공사가 운영하는 호리카와 유람선에 탑재하고 실제 운행에 사용해 상품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호리카와 유람선은 일본 국보 중 하나인 마쓰에성(松江城)을 둘러싼 해자 관광에 쓰이는 유람선이다.

혼다는 2050년 모든 제품과 기업 활동에서 탄소 중립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실증 실험은 이륜차나 자동차에 국한되지 않고 수상 제품에서도 탄소 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마쓰에시는 탈탄소 선행 지역으로 ‘탄소 중립 관광’을 내걸고 다양한 환경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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