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소식] 상반기 유럽 주요 이륜차 시장 전년 대비 11.3% 증가

M스토리 입력 2023.08.14 15:32 조회수 2,660 0 프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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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이륜차산업협회(이하 ACEM)은 지난 7월 26일 올해 상반기 유럽 이륜차 시장인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등 5개국의 신규 이륜차 등록 대수가 60만784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3만9644대와 비교해 6만1140대(11.3%) 증가한 것이다.

올해 상반기 국가별 신규 이륜차 등록 대수는 이탈리아가 19만2497대로 가장 많았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 16만1563대와 비교해 3만934대(19.1%) 늘었다. 스페인은 전년 동기 대비 11.% 상승한 10만2626대, 독일은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한 12만9964대, 프랑스는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한 11만6224대로 상승세를 보였다. 영국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0.9% 감소한 5만9741대로 소폭 감소세를 보였다.

상반기 전기이륜차 신규 등록 대수는 1만937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905대와 비교해 1530대(7.3%) 줄어든 수치다. 전체 신규 이륜차 등록 대수에서 전기이륜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3.9%에서 3.2%로 소폭 떨어졌다.

상반기 유럽 주요 이륜차 시장은 지난해와 비교해 좋은 성장을 거뒀지만 배기량 50cc 미만 및 모페드 시장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유럽 주요 모페드 시장인 벨기에와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스페인 등 6개 국가의 신규 모페드 등록 대수는 9만978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13만4503대와 비교해 3만4721대(25.8%) 감소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네덜란드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6.6% 감소한 1만7987대를 기록했으며, 독일은 44.4% 감소한 1만966대를 기록했다. 프랑스는 전년 대비 18.0% 감소한 3만6752대, 스페인은 전년 대비 12.8% 감소한 7904대에 그쳤다. 벨기에는 1만5864대로 유일하게 전년 대비 신규 등록 대수가 증가했으나 증가 폭은 2.8%로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ACEM Antonio Perlot 사무총장은 “장기적인 EU 시장 동향을 살펴보면 최근 3년간 이륜차는 50% 가까이 성장하는 놀라운 발전을 보였다. 모페드는 인센티브 효과로 인해 변동이 있지만 전동 모페드의 비중이 증가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편리한 근거리 이동과 레저를 위해 이륜차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스페인, 영국 등 5개 국가는 영국 및 유럽연합 전체 이륜차 등록 대수의 80%를 차지하며, 프랑스, 네덜란드, 독일, 이탈리아, 벨기에, 스페인 등 6개 국가는 모페드 등록 대수의 80%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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