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전기이륜차용 교환식 배터리 컨소시엄’은 지난 8월 19일 오사카에서 실시되는 교환식 전기이륜차 실증실험 ‘e얀 오사카(eやん OSAKA)’와 제휴한다고 밝혔다.
‘e얀 오사카’는 일본자동차공업회의 이륜EV보급검토회가 오사카대학과 연계해 환경 성능이 뛰어난 전기이륜차의 보급 및 인지도 향상, 지속 가능한 도시 교통 전략의 검토를 목적으로 한 실증 실험이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전기이륜차용 교환식 배터리 컨소시엄’은 일본의 도시에서 대규모 전기이륜차 실증 실험과 제휴를 통해 교환식 배터리의 편리성 및 유용성을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배터리 교환 시스템의 공통 사양 검증을 진행할 뿐만 아니라 기술적인 시너지와 규모의 경제 등도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실증 실험은 오는 9월부터 오사카 대학생, 교직원을 대상으로 전기이륜차를 유료로 대여하고 캠퍼스 및 주변 지역의 제휴 편의점에서 배터리를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실증 실험 기간은 약 1년이다.
‘전기이륜차용 교환식 배터리 컨소시엄’의 대표 간사인 혼다 이륜사업본부 아베 노리아키(安部典明) 씨는 “지금까지 국내 이륜 4사가 협력해 검토를 거듭한 결과 교환식 배터리의 공통 사양 검증을 위해 ‘e얀 오사카’와 제휴할 수 있었습니다. 커소시엄에 과련된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에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기이륜차용 교환식 배터리 컨소시엄'은 지난해 4월 4일 일본의 이륜차 제조사인 혼다와 가와사키 중공업, 스즈키, 야마하 등 4개 제조사가 전기이륜차 교환식 배터리와 배터리 교환시스템의 표준화를 위해 창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