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호 발행 기념사] 100호 맞아 독자께 정론직필로 보답하겠습니다

입력 2020.08.14 08:28 조회수 4,797 0 프린트
 
 
이진수 발행인

2016년 3월 16일 창간한 M스토리가 어느덧 창간 4주년을 지나 100호 발행을 맞았습니다. 그동안 아낌없는 성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독자와 광고주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지난 4년 이륜차 산업계는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환경만큼 숨 가쁜 나날의 연속이었습니다. 이륜차 산업 발전을 위해 현재를 진단하고 앞날을 밝히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으나 한번 해보겠다는 각오로 오늘날까지 힘차게 뛰어왔습니다. 
오늘날 수많은 언론매체가 매일 수도 없이 쏟아내는 뉴스 홍수 속에서 왜 M스토리가 존재해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그러한 의문에 대한 답으로 ‘그대로 전하기만 하는 뉴스’가 아니라 사실이 갖는 의미와 맥락을 충실하게 전달하고 이륜차 산업계에 화두를 던지고 대안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기사 하나하나를 보도하고 편집함에 있어서도 이륜차 산업계의 시각으로 ‘사회적 의미’를 먼저 생각하고 ‘사람 중심의 보도’ 원칙을 확고히 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러나 아쉬움도 많았습니다. 때로는 질타도 받았습니다. 지난날의 아쉬움과 미흡함은 냉철한 평가를 통해 교훈으로 삼고자 합니다. 
이제 창간 5년차에 접어든 M스토리는 100호 발행을 계기로 삼아 다시 한 번 각오를 다지고자 합니다. ‘한 사람의 열 걸음 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 일부 오피니언 리더가 주도하는 여론이나 비전이 아니라 이륜차 산업계의 다수가 공감하고 함께할 수 있는 공동의 선(善)을 지향하는 것이 M스토리가 추구하는 저널리즘의 가치입니다. 
M스토리는 많은 갈등의 원인이 소통의 부재에 발생하는 것임을 생각할 때 조금 늦더라도 함께 정보를 공유하며 한 걸음씩 나아가는 이륜차 산업계 공론의 장과 같은 역할을 해내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거대 종합 언론이 관심을 기울이지 않은 소외된 이륜차 산업계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내실 있는 보도와 심층적인 분석을 통해 이륜차 전문지로서의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창간 5년차에 접어든 M스토리는 100호를 기점으로 ‘열 사람의 한 걸음’의 소중함을 항상 가슴속에 새기고 실천하는 참다운 언론이 되겠습니다. 또한 언론이 스스로 권력화 되는 것을 항상 경계하고 이슈와 현안에 있어 명확한 관점을 제시하는 등 보다 깊이 있는 보도를 통해 독자의 알 권리를 신장시키는데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이륜차 산업계와 이용자의 동반자로서 함께 서겠습니다. 외부의 부당한 압력이 있더라도 굴하지 않을 것입니다. 정치 논리에 편승해 여론이 왜곡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정론직필로 이륜차 전문지로서의 자존심을 바로 세우겠습니다.
앞으로 더욱 성숙된 모습으로 성원에 좋은 기사로 보답할 것을 약속드리며 발행인으로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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