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처인구 브런치 맛집 겸 바이크카페 ‘씨엘로’

김은솜 기자 입력 2020.08.11 11:36 조회수 5,759 0 프린트

작년 7월에 개업한 신생 바이크카페인 씨엘로는 지난 7월 1주년을 맞았다. 바이크카페이자 브런치카페인 씨엘로는 용인 처인구에 위치해있어 라이더들이 이용하기에 지리적 이점을 뚜렷하게 갖춘 카페다. 따로 홍보를 진행하지 않았음에도 라이더들 사이에서 알음알음 입소문을 타고 유명해진 씨엘로는 큰 규모와 모던하면서도 세련된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씨엘로는 약 100평의 1층 및 2층과 250~300평 정도의 주차장으로 구성된 규모로 엄청난 규모가 돋보이는 카페다. 바이크 주차가 매우 용이하며 카페 내부 또한 아주 넓어 바이크카페로 이용하기에 용이하다. 씨엘로에서는 규모가 크다보니 대관을 진행하기도 한다. 1층, 2층 따로 또는 전체 대관 등 다양한 방식으로 가능하기 때문에 대규모 식사 또는 회의 등에 자주 이용된다고 한다.

씨엘로 전현준대표와 김민경점장은 부부로서 함께 할 수 있는 업종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다 브런치카페를 떠올리게 됐다고 한다. 더불어 평소 바이크를 즐겨 타는 전현준대표의 개인적 취향을 가미해 브런치카페 겸 바이크카페를 기획하게 됐다 전했다. 이에 전현준대표는 요리사 경력을, 김민경점장은 바리스타였던 경력을 살려 부부가 함께 운영하는 카페 씨엘로가 탄생하게 됐다.

바이크카페답게 씨엘로 내부에는 여러 대의 바이크가 전시되어있다. 두카티 스크램블러, 혼다 슈퍼커브, 베스파 프리마베라, 할리데이비슨 883아이언과 브레이크아웃 CV5로 슈퍼커브는 김민경점장의 소유이고, 브레이크아웃은 위탁 중이며 나머지는 모두 전현준대표의 소유다. 이뿐만 아니라 라이더 고객들의 눈길을 끌만한 다양한 소품들과 볼거리 또한 전시되어있다. 특히 전현준대표의 소장품인 다양한 브랜드의 헬멧들이 전시되어있으며, 바이크 신문 또는 잡지들도 구비되어있어 눈요깃거리로 삼기에도 적당하다. 더불어 라이더 고객들의 사진들을 촬영해 걸어놓기도 해 방문 후 자신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남기고 갈 수도 있다.

씨엘로에서는 헬멧을 착용하고 방문할 시 음료 및 식사 등 전 메뉴에서 10% 할인을 제공받을 수 있다. 여기서 헬멧은 바이크, 자전거, 인라인 등 어떤 이동수단이든 상관없이 해당된다. 이는 안전장비를 항상 필수적으로 착용하고 다니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이벤트라고 한다. 명절에는 추억의 뽑기로 할인 및 경품 추첨 등의 이벤트도 진행했다고 한다. 또한 1주년을 기념해 일정금액 이상 구매 시 씨엘로의 로고가 박힌 머그컵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씨엘로 로고는 헬멧을 커피잔으로 묘사해 귀여운 감각이 돋보이는 로고로 고객들의 눈길을 끌기에 손색이 없는 디자인이다.

씨엘로에는 라이딩부츠를 착용한 라이더들을 위해 슬리퍼가 구비되어있다. 장시간 라이딩부츠를 착용할 시 발에 무리가 올 수 있으며 불편하다는 점을 고려해 준비해놓은 것으로 세심한 배려가 엿보이는 부분이다. 

씨엘로에서는 바이크 용품 판매가 진행된다. 심지어 시중 최저가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판매 중으로 관심이 있는 고객들은 전화 또는 방문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외에도 씨엘로 로고를 함께 디자인한 티셔츠, 소품, 장갑 등의 제작 판매를 기획 중으로 라이더 고객들의 이목을 끌 수 있는 다양한 전략을 구상 중이라고 한다. 

현재 씨엘로는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대와 성별을 아우르는 고객층이 특징이며 식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식사와 커피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데이트 장소로도 인기 만점이라고 한다. 깔끔하고 세련된 인테리어로 여성라이더들의 주목을 특히 많이 받고 있다. 또한 지리상 라이더들이 투어 집결지로 이용하거나 투어 도중 이용하는 등 위치적으로 라이더들이 찾아오기에 좋은 곳이다. 이천, 속초, 남한산성 등지로 투어를 나가기에 좋은 도로와 연결되어있다고 하니 투어 시 참고해도 좋을 듯하다.
전현준대표와 김민경점장은 씨엘로가 라이더들의 명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양만장처럼 라이더라면 꼭 한 번쯤은 들러야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보일 것”이라 말했다. 현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매주 월요일은 휴무로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미리 연락만 준다면 방문 시간에 맞춰 오픈이 가능하다고 한다. 전현준대표는 라이더들의 밤바리를 고려해 늦은 시각에도 방문할 수 있도록 추후에는 운영시간을 더 늘리는 것이 목표라 전했다. 더불어 라이더 고객외의 일반 고객들 또한 부담 갖지 않고 방문할 수 있도록 더욱 조화로운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 알렸다.

씨엘로는 곧 옥상 또한 오픈할 예정으로 아직은 기획 단계에 있다고 한다. 옥상에서는 넓은 주변 경치를 한 눈에 감상할 수 있어 오픈 시 많은 고객들의 방문이 예상된다. 모토캠핑테마로 인조잔디를 깔고 텐트, 바이크 등을 장식하는 등 캠핑 분위기를 자아내는 인테리어로 구상하고 있다며 많은 기대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은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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