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와사키 공식수입원인 ‘대전기계공업(주)’과 피렐리 모토타이어 공식 수입사인 ‘코르세 모토트레이딩’ 및 모튤 공식 수입사인 ‘탐 컴퍼니’ 공식 후원하고 해양인명구조 대형드론 개발업체 ‘숨비’가 메인스폰서로 참여하는 원메이크 레이스 챔피언십 ‘가와사키 닌자컵’ 3전이 지난 7월 7일과 8일 양일간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인제스피디움’ 개최됐다.
아시아 최대의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인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서포트 클래스 합류로 닌자컵은 많은 관중 속에서 치러졌다.
아시아 최대의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인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의 서포트 클래스로 합류하여 이제는 인기 클래스로 자리매김한 ‘숨비배 가와사키 닌자컵’은 슈퍼레이스의 연간 일정에서 대표 격이자 메인이벤트인 ‘나이트 레이스’의 황금 시간대에 배치되어 많은 관중 속에서 치러졌다. 특히 3전에는 일본 선수뿐만 아니라 대만에서도 현역으로 활동 중인 선수들이 출전하며 한 단계 격상된 국제 대회가 되었다.
히로키 오노 선수가 폴투파니시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은 결승점에 돌입하는 히로키 오노 선수.
이번 3전에는 지난 레이스에서 1위를 차지하며 강력한 우승 후보에 오른 Moto3 출전경력을 가진 ‘히로키 오노(Hiroki Ono)’, 2022시즌 전 일본 JSB1000 클래스에서 2위를 차지한 ‘소도 하마하라(Sodo Hamahara)’, 그리고 대만 모터사이클 로드레이스 계의 살아있는 전설인 ‘윌리엄 챙(William Chiang)’과 대만 스쿠터 레이스의 챔피언 ‘조셉 왕(Joseph Wang) 선수까지 총 4명의 해외 선수가 참가했다. 또한 중학생으로 떠오르는 샛별인 김민재 선수의 처녀 출전으로 레이스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했다.
예선에서 히로키 오노가 1위, 오현승이 2위, 소도 하마하라가 3위의 순서로 그리드를 배정 받았다. 총 12랩으로 치러진 결승레이스에서 출발과 동시에 치고 나간 오노는 바짝 뒤쫓는 소도와 초반부터 경합을 벌였다. 하지만 소도의 끊임없는 푸싱에 오노는 강력한 스퍼트와 안정적인 경기운영으로 폴투피니시를 차지했다. 노멀 사양의 가와사키 닌자400으로 영암 KIC에 이어서 인제 스피디움에서도 1:48.145의 기록으로 코스 레코드를 수립하며 차지한 놀라운 우승이었다.
치열한 3위 경쟁을 펼치는 오현승, 신명규, 구근모 선수.
한편 3위를 차지하기 위한 국내 선수들의 배틀도 정말 치열했다. 오현승과 구근모, 신명규 선수가 엎치락 뒤치락하며 경기 막판까지 순위를 예측할 수 없게 했다. 특히 현재 종합포인트 1위의 오현승은 안정적인 운영으로 막바지까지 3위를 사수하였으나 마지막 랩 첫 번째 코너에서 백마커에 막혀 구근모, 신명규에 밀려 5위로 추락했다. 특히 라스트랩 마지막 코너에서는 신명규가 회심의 추월로 앞서 달리던 구근모를 제치며 3위로 체커기를 받아 많은 관람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사인하는 히로키 오노 선수.
경기 후 우승을 차지한 히로키 오노는 “정말 아쉽게 됐다. 1분 47초대를 예상했지만 소도 선수와의 충돌로 핸들에 문제가 발생, 본래대로 주행이 어려웠다. 고저차가 확실한 재밌는 경기장이다. 리어 서스펜션 교체가 가능하다면 1분 45초대의 기록도 가능해보인다” 며 소감을 전했다.
‘숨비배 가와사키 닌자컵’ 3전은 유튜브 ‘슈퍼레이스’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었으며 오는 9월 9일과 10일에 영암 KIC에서 4전이 개최된다.
한편, 경기 하이라이트는 CJ대한통운유튜브채널(https://youtu.be/LSENJr9xaS0)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QR코드를 사용해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