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백현주 교수의 M스타스토리 - 경호원 출신 MC 노민 “바이크는 달리는 인생길, 제 인생의 비타민은 바이크”

백현주 교수 입력 2020.07.25 18:32 조회수 5,224 0 프린트

 

세상 어디에도 기분 좋지 않게 살고 싶은 사람은 없을 거다.  점점 다변화되고 복잡해지는 시대인 요즘 우리는 어떻게 해야 스트레스를 덜어내고 좀 더 건강한 나의 정신세계를 지킬 수 있을지 찾아보기도 한다.  그 연장 선상에서 크고 작은 행사를 주최할 때 그 행사의 중심에서 진행을 봐야 하는 MC를 섭외할 때도 이왕이면 즐겁고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진행자를 찾고는 한다.  천 회 이상 행사 진행을 하며 전국의 수많은 남녀노소를 웃으며 힐링하는 시간으로 이끄는 남자가 있으니 바로 MC 노민이다.  M스토리는 MC 노민을 만나 그가 웃음을 지키며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비결을 들어봤다.  “어떻게 보면 움직이는 스포츠잖아요 달리는 인생길이거든요 놔버리면 넘어지게 되어 있거든요.  그 스릴이 이루 말할 수 없어요.” 할리 데이비슨과 함께 동고동락한 지 어느새 5년이 되었다는 노민. 그는 자신의 삶에 힐링과 행복은 바이크 라이딩에서 비롯된다고 전했다.  어느 날 친한 친구에게 받은 중고 할리 데이비슨이 계기가 되었는데, 처음 접했을 당시에는 수리비만 과하게 나와 더이상 안 탈 줄 알았다고 한다.  “친구따라 강남 간다고 자기 타던 것을 나한테 팔아서 폼 잡고 탔는데 양평 가다가 퍼진거죠.  그 바람에 용달불러서 다시 싣고 집으로 왔는데 수리비가 엄청 났죠.  1년 타다가 버렸어요. 그게 바이크에 대한 첫 추억이에요.” 그래도 운명은 피할 수 없다는 말처럼 한 행사에 MC로 초대받은 게 MC노민이 바이크를 다시 타게 된 또 다른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현재 레전드 코리아라는 바이크 동호회 홍보대사인 MC노민은 “레전드 코리아라고 5년 전쯤 할리 마니아 정통이신 분들 행사 사회 보러 갔다가 한 250대 각 지역 챕터들이 다 모여서 있는데 제 심장박동이 생생하게 울리고 그날부터 다시 바이크를 타게 되었어요”라며 바이크에 다시 앉은 동기를 전했다.  노민씨는 지금도 휴일이면 함께 하는 자신의 할리 데이비슨 마니아 동호회를 소개하며 지금껏 많은 곳을 다녔지만 아직 가고 싶은 곳이 남아있다고 했는데 바로 남해였다. 여자친구가 생기면 꼭 코스를 잡고 싶다는 노민MC는 “남해해안도로에서 거제도까지 가고 싶어요.  여성들이 할리를 타면 99퍼센트 흡족해 해요.  할리는 속도보다 자세거든요.  핸들 높여서 느긋하게 이런 자세니까 또 요즘은 스피커가 있어서 음악도 나오고요”라며 할리 데이비슨이 데이트에 큰 가교역할을 한다고 확신에 찬 설명도 덧붙였다.  

MC노민은 행사 섭외 0순위에 등극한지 꽤 되었기에 곧 메이저 무대에 오르기 직전의 입지에 놓여 있다. 그것을 입증하듯 이미 6년째 팬클럽이 활동하고 있는데, 전국 규모로 실제로 단합된 팬클럽 활동이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다.  “전국 지역축제 나주 홍어축제, 충주 수안보 축제, 기장 미역축제 등 지역축제 다니면서 제게 진행 잘한다고 하신 분들을 적극적으로 제 카페로 다 초대했어요.  그게 이제 전국밴드가 되었습니다.”  팬클럽이 있는 몇 안되는 MC 중 한 명인 노민씨는 얼마 전 소소한 팬미팅도 열었다고 한다.  응원해 주는 팬들에게 실망을 주지 않고 모범적으로 사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준법정신이 으뜸인 생활상도 펼치고 있는데 그는 2014년 울산경찰청 홍보대사를 시작으로 안양 동안경찰서 경남 산청 경찰서 등등 몇 군데 홍보대사까지 꾸준히 하다 최근에는 울산명예경찰관으로 임명돼 더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명예경찰관 활동에 자긍심을 갖고 있다는 노민씨는 “얼마 전에는 명예 경찰관 신분증도 나왔어요 계급이 명예 경사에요. 특진해서 경위다는 게 목표입니다.  준법 정신 강한 제가 바이크를 타는 것도 하나의 바이크 홍보도 되지 않을까 싶어요,” 라며 다시 한 번 바이크에 대한 애착을 표현했다.  경호원 출신의 MC라는 이색이력의 소유자지만 노민은 마이크만 잡으면 경호원 시절의 경직된 이미지를 찾아보려야 찾아볼 수가 없다.  말 그대로 천상 연예인이고 만능 MC다.  그가 마이크를 잡고 진행을 하는 동안은 시종일관 웃느라 입을 다물 수가 없을 만큼 재치도 만점이다.  개그맨 뺨치는 웃음 전도사 MC지만 바이크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땐 몰입하고 진지한 모습이어서 베테랑다운 면모를 느낄 수 있었는데 노민씨는 아직 바이크 타는 걸 주저하는 사람들에게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위험하다 생각해서 안 타시는 분들도 있어요. 그런데 한번 타보시면 평생 타시게 됩니다. 스트레스 푸는데 최고에요.  제가 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18년 넘게 돌잔치, 칠순, 팔순, 동창회, 결혼식 등등 전국을 다니면서 안 해 본 행사가 없거든요.  전국을 다니며  MC 보느라 힘들어도 그거 한번 타고나면 비타민 MC가 되더라고요.”  온 국민이 웃을 수 있는 그 날까지 웃음 비타민을 전파하는 MC가 되겠다는 각오를 전한 MC 노민은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위로를 주고자 노래 발표도 준비하는 중이다.  ‘브라보! 파이팅’ 그의 노래 제목처럼 모든 사람들이 기운을 얻고 행복해지는 날이 가까이 오길 희망한다.  

 

백현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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