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바야흐로 계절의 여왕 5월이다!

M스토리 입력 2023.05.01 20:58 조회수 1,981 0 프린트
 
류기현 소장
현 한국쓰리축기술 연구소 소장
전 자동차안전연구원 연구개발 실장

맨 먼저 매화가 움트더니 산수유, 벛꽃이 온천지 하얗게 만개한 후 개나리 진달래가 지천에 흐드러진 계절이다. 아니 꽃보다 더 아름다운 숲속의 새순이 더 예쁘고 귀한 날들이 지나간다

비록 옆동네 친구집에서 날아온 미세먼지가 희뿌옇게 하늘을 가리는 날이 많아 졌지만 그래도 가끔씩 고마운 봄비가 씻어주고 바람이 불어주어 가끔씩 화장한 날이면 산책이라도 하고 싶은 마음이 절로 나오도록 아름다운 계절이다. 이 좋은 계절 오월은 그래서 누구나 다 소중하게 생각하는 계절의 여왕이라고 부르고 가족과 관련된 어린이날, 어버이날, 가정의날, 부부의날 등의 기념일이 들어있는 달이기도 하다.

작년 이맘때쯤 필자는 맛터사이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신계숙 교수를 언급하며 글을 쓴 기억이 있다. 당당하고 멋지게 벛꽃이 화사한 꽃길을 라이딩하며 주변의 맛집을 소개하는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독자 여러분에게 한번쯤 보시라고 소개시켜 드린 적이 있다.

오늘 필자는 이 좋은 계절, 계절의 여왕 오월에 우리 독자들이 가족과 함께 라이딩 해 보실 것을 몇가지 이유에서 권해 드리고 싶다.

첫째 가족과 하께 라이딩하는 것은 사랑이기 때문이다. 자기가 좋아하는 취미활동을 가족과 함께 하고 권하는 것은 사랑하는 이에게 좋은 것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사람들의 가장 원초적인 본능일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멋진 길을 라이딩하고 맛집을 찾아서 음식을 나누어 먹고 대화를 나누고 더불어 즐긴다면 이 계절 오월에 가장 잘 어울리는 라이딩이 아닐까 생각한다.

혹자들은 말한다. “세상살이 별 것 아니더라. 살아생전 사랑하는 이와 함께 즐기고 행복한 순간을 함께 누리는 것이 최고이고 성공한 인생이다”라고...

계절의 여왕 5월 이 아름다운 계절에 가장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순간을 즐기며 진한 행복을 느껴 보시길 권해드린다.

둘째 가족과 함께하는 라이딩은 안전하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사람 또는 사랑하는 가족, 사랑하는 자녀와 함께 하는 라이딩에서 불법이나 위험한 라이딩을 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누구나 가족과 함께하면 가족을 위해서 우선 마음가짐부터 안전하고 편안하게 교통법규와 질서를 지키며 라이딩 하려는 마음이 들 것이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 가족, 자녀들은 나중에 라이더가 가족이 아닌 동호인들과 라이딩을 가더라도 함께 라이딩 했을 때의 안전함과 편안함을 기억하며 라이딩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거둘 수 있고 나아가서 라이딩이 주는 긍정적 효과를 잘 알고 있기에 가족이 같은 취미 활동을 함께 하며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셋째 대화와 스킨쉽이 함께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져다주기 때문이다.

요즘 많은 가정에서 가족 구성원들끼리 대화가 부족하고 스킨쉽이 부족하여 가족간 문제가 생겨난다는 이야기를 언론이나 교양프로그램을 통해서 쉽게 접할 수 있다.

아이는 아이들대로 어른은 어른들대로 집에 모여서 대화가 이닌 각자의 휴대폰을 이용하여 뉴스도 검색하고 게임도 하고 유튜브나 넷플릭스 같은 OTT 매체를 이용해 각자의 방 또는 장소에서 각기 다른 내용에 몰입해 있는게 현실이라고 한다. 예전엔 그래도 거실에 모여서 TV라도 함께 보면서 대화하고 얼굴 마주칠 일이 있었는데 요즘은 어린애들도 각자 자기 스마트기기를 가지고 있으니 모여서 얼굴보고 부딪히며 대화할 시간조차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한다.

그렇지만 라이딩을 함께 하는 시간만큼은 여행을 하더라도 승용차를 타고 여행하는 것처럼 차안에서 조차 각자 스마트 폰으로 각각 다른 것을 보고 대화가 없는 것과 달리 오로지 함께 라이딩하는 사람을 꼭 안고 그 사람의 체취를 맡으며 대화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질 수밖에 없는 멋진 여행 시간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가족과의 라이딩은 꼭 권해보고 싶은 것이다.

아름다운 계절의 여왕 5월!

이 아름다운 계절이 다 지나가기 전에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라이딩을 떠나 아름다운 풍경을 함께 느끼고, 맛난 음식을 함께 먹고, 호젓한 산책로를 손잡고 걸으며 가족의 소중함과 함께 사랑하는 사람끼리의 대화와 스킨쉽의 필요성을 느껴 보시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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