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와사키의 레트로 스포츠 모터사이클 Z900RS가 일본에서 5년 연속 해당 클래스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유럽 이륜차 매체들이 선정하는 최고의 모터사이클에 선정됐다.
Z900RS는 가와사키의 전설적인 모델인 Z1을 계승하는 모델이다. 일본 이륜차 시장에서는 첫 출시 연도인 2017년부터 2022년까지 배기량 400cc 초과 부문에서 5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Z900RS(카페, 스페셜에디션, 50주년 기념 모델)은 지난해 일본에서만 총 8057대가 판매됐다. 2위를 차지한 혼다 레블이 3972대가 판매된 것과 비교하면 두 배가 넘는 압도적인 판매량을 기록한 셈이다.
Z900RS의 인기는 일본에서 그치지 않고 유럽 시장에서도 고스란히 이어지고 있다. Z900RS는 유럽의 각종 모터사이클 매체가 선정한 ‘2022 베스트 레트로 모터사이클’과 ‘2022 모던 클래식 모터사이클’ 등의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모토라드는 ‘모던 클래식’ 부분에서 1위를 차지한 가와사키 Z900RS에 대해 “예쁜 가와사키가 놀랍도록 성공했다”며, “현대 기술과 유산이 여전히 함께하는 성공적인 예”라고 호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