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곳은 광교에 있는 ‘빛다리’다. 빛다리는 광교 앨리웨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미 맛집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퓨전 한식 메뉴와 전통주 또는 와인을 곁들일 수 있다.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내부는 층고가 높고 테이블 간격도 널찍하여 쾌적한 느낌을 준다. 인테리어도 전체적으로 우드톤에 따뜻하고 차분한 분위기다.
메뉴는 ‘믿고 맡김 주안상’이라는 명칭이다. 오마카세라는 말을 우리나라 말로 예쁘게 표현한 듯하다. 1인 49,000원에 추가로 주문 가능한 단품 메뉴들도 준비되어있다. 메뉴는 계절과 업장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빛다리에서는 주류가 흥미로운데 와인바에서의 와인 설명처럼 전통주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어떤 점이 장점인지 알 수 있어 고르는 재미가 쏠쏠하다. 전통주 페어링 뿐만 아니라 와인, 청주 등 다양한 주류가 준비되어있다.
코스 요리로는 애피타이저로 토마토에 꿀과 그라다 파다노 치즈를 듬뿍 올린 샐러드 였는데 식전 샐러드로 아주 좋았다. 다음은 된장 소스 바지락 파스타 간도 적절하고 바지락을 선호하지 않는데도 된장 맛과 어우러진 한식 느낌의 파스타가 만족스러웠다. 다음은 고추장 닭구이는 닭도 부럽지만 강하지 않고 부드러운 고추장 맛이 은은하게 느껴져 인상적이다. 톡 쏘는 탄산이 있는 막걸리와의 조합이 좋았다.
외부, 내부 인테리어부터 음식 플레이팅, 친절한 서비스 등 전체적으로 아주 만족스러웠다. 특별한 메뉴, 주류들도 많고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요리들로 꼭 한번 방문해보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