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스트롬 1050DE에 관한 궁금증 풀어드립니다… 스즈키 본사 담당자 초청 질의응답 시간 가져

M스토리 입력 2023.04.03 11:26 조회수 2,311 0 프린트
 

이날 ‘스즈키 시즌 오픈 데이 2023’에는 스즈키 본사 마케팅 담당자인 토모노리 이누즈카 씨가 참석했다. 토모노리 씨는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브이스트롬 1050DE에 대한 국내 라이더의 궁금증을 풀어줬다. 질문 내용은 사전에 국내 이륜차 전문지로부터 질문 받은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됐다. 답변은 본사 개발진이 작성해 토모노리 씨가 대신 전달했다.
 
 
브이스트롬 1050DE의 디자인 콘셉트가 궁금하다.
디자인 콘셉트는 스즈키 DNA 안에 있는 디자인 DR-Z의 DR Big의 DNA를 계승했다. 구체적으로는 선진적이면서 타사에는 없는 스즈키의 독자성과 헤리티지를 스타일링과 디자인으로 표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부리 디자인은 스즈키가 타사보다 먼저 채용한 디자인이다. 부리 모양의 디자인은 타사가 모방해 이제는 일반적인 어드벤처 바이크의 디자인이 됐지만 오리지널은 스즈키다. 처음 채용한 것도 스즈키의 DR Big이며, DR Big은 DR-Z의 양산형 모델이다. 전설적인 모토크로스 월드 챔피언 가스통 라히어(Gaston Rahier) 선수가 1988년 스즈키 DR-Z로 파리-다카르 랠리에 참가했으며, 당시 부리 형태의 독특한 프론트 카울은 당시 모터사이클 업계에 큰 충격을 줬다. 또한 파리-다카르 랠리를 통틀어 가장 아름다운 모터사이클 중 하나로 회자되고 있다. DR-Z와 DR Big의 DNA를 담으면서 더 동격적이고 강력한 이미지로 진화시켜 선진적이고 독자적인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브이스트롬 1050XT는 한국에서도 명차로 이름이 높다. 이미 완벽한 차량을 한 단계 더 발전 시키는데 어려움은 없었는가? 또 특히 신경 쓴 부분이 궁금하다.
2022년을 기점으로 2002년 브이스트롬 1000이 탄생하고 나서 20주년이 됐으며, 누계 판매는 44만대를 기록했다. 상품 콘셉트를 ‘어드벤처 마스터 당신의 여정이 그 어느 곳을 향할지라도’라고 정한 이번 모델 브이스트롬 1050DE로 체인지 하면서 한층 더 높은 투어링 성능의 상향을 도모했다. 저희 개발팀은 높은 쾌적성과 다용도성, 일상적인 취급의 용이성, 주행 성능이 높은 차원으로 조화돼 모두가 인정하는 최고의 어드벤처 모델을 목표했다. 포장 도로뿐만 아니라 비포장 도로를 주행할 수 있는 기능을 갖게 함으로써 투어링 영역을 확장했다. 특히 비포장 도로에서의 주파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스즈키의 엄격한 고부하 테스트를 실시해 비포장 도로에서의 주행 성능도 믿으셔도 좋다.
 
 
브이스트롬 1050DE의 온‧오프로드를 어느 정도 비율로 고려해 기획했는지 궁금하다.
판매 시장별 상황이 다르기에 정확한 퍼센트로 나눌 수 없다. 포장 도로뿐만 아니라 비포장 도로를 제대로 주행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춤으로써 투어링 영역을 확대하고자 했다. 라이더는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구분하지 않고 다양한 환경에 맞는 세 가지 주행모드(SDMS)를 선택할 수 있다. 온로드에서는 크루즈 컨트롤을 사용하면 일정 속도로 편안하게 주행할 수 있으며, 2단 이상에서 주행 시 2000rpm에서 7000rpm, 시속 약 25km에서 160km까지 설정할 수 있다. 기존보다 더 넓은 속도대를 설정할 수 있어 라이더의 피로를 적극적으로 줄일 수 있다.
 
 
앞 휠을 튜브 타입으로 뒷 휠을 튜브리스 타입으로 세팅한 것에 호불호가 있을 것 같다. 앞과 뒤의 세팅을 달리 한 이유가 궁금하다.
개발팀은 프론트 타이어와 휠에 대해 튜브 타입과 튜브리스 타입 모두 테스트해 최적의 조합을 선택했다. 프론트 휠은 험로 주행을 고려한 것으로 림이 변형된 경우에도 공기압이 빠질 위험이 적은 튜브 타입으로 정했다.

브이스트롬 1050XT는 온로드 주행 시 서스펜션 세팅이 탄탄한 편이었다. 브이스트롬 1050DE의 서스펜션은 온‧오프로드에서 각각 어떤 목표로 개발됐나?
브이스트롬 1050DE는 특히 비포장 도로에서의 주파성 향상을 위해 전후 모두 롱 스트로크로 세팅했다. 서스펜션 트래블을 프론트 10mm, 리어 9mm 늘렸다. 또한 전후 서스펜션의 스프링 레이트 밸브 피스톤 사용 변경으로 특성을 재검토해 최적의 스펙으로 세팅하고, 프론트 서스펜션의 캐스터 각을 변경해 최저 지상고와 휠 베이스, 시트 높이의 변경 등을 변경해 비포장 도로의 주파성을 높였다.
 
 
오프로드 주파성을 위한 21인치 프론트 휠이 기존 세팅과 비교해 조종성이나 핸들링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우선 부정적인 영향은 없다고 말씀드린다. 브이스트롬 1050DE는 전륜이 21인치로 차고가 높아졌다. 그러나 스윙 암의 길이를 늘려 직진 안성정을 확보했다. 또한 안정성과 경쾌한 핸들링이 양립할 수 있도록 차체 지오매트리와 전후 서스펜션, 타이어 등을 최적화했다. 핸들바는 브이스트롬 1050XT와 비교해 한쪽은 20mm, 양쪽으로 보면 40mm 연장돼 라이더가 차량을 지탱하기 쉽다. 특히 스탠딩 라이딩 시 컨트롤성이 향상됐다. 또한 핸들바 강성을 최적화함으로써 비포장 도로에서의 충격 흡수성이 매우 우수하다.
 
 
어드벤처 바이크의 세계적인 추세는 플래그십은 투어링용으로 미들급은 보다 적극적인 오프로드 어드벤처 라이딩용으로 방향을 잡아가고 있다. 브이스트롬 1050DE는 세계적인 추세와 달리 플래그십임에도 오프로드 성향을 강화했는데 세계적인 추세에 맞는지 의문이 든다.
브이스트롬 1050DE는 오프로드 지향을 강조한 모델이 아니라 세계적인 트렌드에 맞춘 어드벤처 바이크다. 브이스트롬 1050DE는 40대에서 50대의 바이크 경험이 매우 풍부하고 플래그십 모델에 적합한 베테랑 라이더가 만족할 수 있는 바이크다. 오늘 이 자리에 모인 라이더들이라면 반드시 만족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브이스트롬 1050DE는 글로벌 시장 수요에 대응한 제품이라 자부하고 있다. 저희는 더 넓어진 다목적성을 가진 브이스트롬 1050DE를 강력하게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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